21일 성명서 통해 “회무 중단 기도는 치과계 리더 자세 아니다” 비판

△ (왼쪽부터) 우종윤 의장, 윤두중 부의장

대한치과의사협회 의장단(우종윤 의장, 윤두중 부의장)이 박영섭 전 후보에게 ‘직무집행정지가처분’ 신청을 철회해줄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의장단은 21일 성명서를 통해 제30대 협회장 재선거 과정을 언급하며 “당시 재선거 과정은 회원의 권리 보호에 대한 의미를 생각하게 하는 긍정의 의미도 있었으나 치과계 내부 협의를 통한 문제해결의 기회를 재판으로 끌고 가 많은 시간과 재정의 낭비, 회원 간 반목이라는 후유증을 낳았다”며 “더는 비생산적인 내부 갈등과 소송으로 시간을 낭비해서는 안 된다”라고 밝혔다.

이어 “박 전 후보가 선관위가 내린 기각 결정에 불복하고 법적 소송으로 끌고 나가 회무 중단을 기도하는 것은 책임 있는 치과계 리더의 자세가 아니다”라고 지적하며 소송을 즉각 중단할 것을 재차 요청했다.

이상훈 신임 집행부에는 “치과계 통합을 위해 더 노력하고, 선거 과정에서 나타난 문제점이 반복되지 않도록 제도 정비에 힘써야 할 것”이라며 “치협이 하나로 역량을 집중해 회무를 추진해 나가는 모습이 모든 회원이 바라는 모습이라는 것을 기억하고, 치과계를 위해 화합하는 데 더 용기를 내달라”고 당부했다.

다음은 성명서 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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