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협 이상훈 회장 의약단체장 간담회 참석… 원격의료 도입은 다소 입장 차이

△ (왼쪽부터) 한의협 최혁용 회장, 치협 이상훈 회장, 의협 최대집 회장, 약사회 김대업 회장

대한치과의사협회 이상훈 회장이 지난 21일 서울 모처에서 열린 의약계 4개 단체장 간담회에 참석, 최근 의료계 현안에 관해 의견을 나누었다.

이날 간담회에서 단체장들은 2021년도 건강보험수가에 코로나19로 경영난을 겪고 있는 소속 회원들의 고충이 적극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하자는 데 뜻을 모았다.

또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진료가 이루어지는 상황에서 정부가 언급하는 원격의료 도입 문제에 관해서도 논의했다. 치협, 의협, 약사회는 원격의료 반대 입장을 재확인했으나 한의협은 1차 의료기관만을 대상으로 재진에 한해 원격의료를 도입할 수도 있다는 다소 전향적 태도를 보였다.

한편 이 회장은 의약단체들이 지난해 1인1개소법 합헌 판결 지지 입장을 표명한 데 대해 감사를 전했으며, 앞으로도 “의료정의를 위해 1인1개소법 준수와 의료영리화 저지에 한목소리를 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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