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 코로나에 따른 사업계획도 논의

△ 임시이사회가 지난 16일 회관 중회의실에서 열렸다.

경기도치과의사회(회장 최유성, 이하 경치) 34대 집행부가 지난 2일 첫 정기이사회를 가진데 이어 16일에는 회관 중회의실에서 제1차 임시이사회를 열고, 나승목ㆍ하상윤 집행부 정기이사회 및 임시이사회 처리 안건 일부를 본안 판결 전까지 가처분인용으로 인한 회무의 혼란방지와 안전장치로 한시적으로 무효화하기로 의결했다.

△ 이사회를 진행하고 있는 최유성 회장

이날 임시이사회에서 34대 집행부는 이전 사업 점검의 건을 상정하고 나승목ㆍ하상윤 집행부가 의결한 안건 가운데 대외적인 사업 외에 선관위원, 윤리위원회 회부, 각종 위원회 구성 및 임원 보직 변경 등과 관련된 내부 안건 등을 본안 판결 전까지 한시적으로 무효하기로 했다.

또한 이날 이사회에서는 ▲GAMEX 2020 준비위원회 구성의 건 ▲GAMEX 2020 개최에 관한 건 ▲가처분 관련 대회원 안내 및 홍보의 건 ▲포스트 코로나에 따른 사업계획의 건 등이 논의됐다.

이날 최유성 회장은 김영훈 부회장을 GAMEX 2020 조직위원장으로 임명했다. GAMEX 2020 준비위원회는 대회장과 조직위원장, 사무총장 이하 본부장 체제를 도입해 학술본부, 전시본부, 국제본부, 홍보본부, 관리본부로 나뉘어 행사 준비를 진행할 예정이다. 준비위원회는 코로나19 사태 장기화에 따라 GAMEX 2020 개최 여부를 두고 논의를 계속하고 있으며, 개최할 경우 정부의 방역 기준 외에 별도 방역 기준을 철저히 준비해 안전한 행사가 되게 하겠다는 방침이다.

△ GAMEX 2020 조직위원장에 김영훈 부회장(왼쪽)이 임명됐다.

포스트 코로나에 따른 사업계획의 건과 관련해서는 타 지부에서 시행한 회비 인하 방안이 논의됐으나, 현재 GAMEX 개최 여부가 불투명한 데 따라 추후 회원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만한 합리적인 의견을 도출해나가기로 했다.

가처분 관련 대회원 안내 및 홍보의 건과 관련해서는 지난달 25일 당선무효효력정지 및 재선거실시금지가처분 인용 판결 주문을 전 회원에 문자 발송하여 혼란을 마무리하고 회무에 주력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이 밖에도 이날 이사회에서는 정락길 전 국장 민사소송 진행 사항 공유, 상설 및 특별위원회 구성의 건 등을 논의했다. 또 구강보건의 날 공모전 작품 선정의 건을 논의하고 수상작을 선정했다.

최유성 회장은 이사회를 시작하며 “어려운 상황이지만 이사회에 참석해 회무에 동참해 준 여러분들이 있어 감사한 마음”이라며 “경치의 임원이자 회원, 치과의사로서 품위를 생각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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