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최 2주 경과… SIDEX 조직위 “믿고 지지해준 치과인에 감사”

서울특별시치과의사회 창립 제95주년 기념 2020년 국제종합학술대회 및 제17회 서울국제치과기자재전시회(이하 SIDEX 2020)이 개최된 지 2주일이 지난 가운데, 조직위가 공식 입장문을 발표하고 치과계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조직위는 “SIDEX 준비부터 마무리하는 과정까지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 대회가 되고자 만전을 기했다”면서 “SIDEX가 끝나고 만약의 상황을 대비해 코로나19 최대 잠복기인 2주가 경과하는 시점까지도 긴장을 늦추지 않았다”고 밝혔다.

특히 “SIDEX의 고강도 방역매뉴얼을 철저히 준수해 준 참가자들 덕분에 안전하게 개최될 수 있었고, 주위의 우려를 불식하고 여론을 바꿀 수 있었다”고 전했다.

조직위는 SIDEX 2020 현장에서 이뤄진 방역시스템을 영상으로 제작했으며 이를 대내외 홍보는 물론 학술 및 전시의 새로운 지침이 될 수 있게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홍보 영상에는 강연장 및 전시장 방역의 전 과정이 담겨있다.

SIDEX 이후 개최된 치과계 학술대회 주최 측은 SIDEX의 방역매뉴얼과 시스템을 요청해 활용하고 있다.

김민겸 회장은 “어려운 여건에도 SIDEX에 참가하고, 더운 날씨에도 KF94 마스크를 항시 착용하며 방역지침을 지켜준 치과인 및 부스 관계자 여러분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조직위에도 감사를 표했다. 또 “SIDEX 2020은 코로나19라는 위기를 극복한 첫 대형 전시회 및 학술대회가 됐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다만 “그에 못지않게 많은 과제를 남긴 대회인 만큼 앞으로도 치과계 및 치과업계와의 상생ㆍ발전을 위해 더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SIDEX 2020은 당초 8,000명에 달하는 치과의사가 사전등록을 마무리했으나 대회를 일주일 여 앞둔 시점에 외부 언론보도의 여파로 최종 등록 인원은 5,400여 명으로 축소됐다. 행사 기간 중 현장에는 4,500여 명이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다. 조직위는 특수 상황임을 고려해 학술대회에 등록하고 현장을 방문하지 못한 치과의사에게도 기념품을 개별 발송할 예정이다.

다음은 입장문 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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