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계 보조인력난 심각성 및 협조 공감대 형성

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이상훈, 이하 치협)가 지난 23일 서울 시청 인근에서 대한치과위생사협회(회장 임춘희, 이하 치위협)과 만나 치과계 현안 해결을 위해 협력을 약속했다.

이 자리에는 이상훈 회장, 홍수연ㆍ김홍석 부회장, 최치원 총무이사 등 치협 31대 집행부 임원진과 임춘희 회장, 박정란ㆍ박정이ㆍ유영숙 부회장, 안세연 총무이사 등 치위협 18대 집행부 임원진이 배석했다.

이날 이상훈 회장은 치협과 유관단체 관계의 중요성을 피력하며 치과계 전체 발전과 상생, 위상 제고를 위한 상호 간의 긴밀한 협력 관계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이 회장은 치협 31대 집행부 공약 중 하나인 덴탈 어시스턴트 제도와 관련하여 “치과위생사 배출이 크게 늘아났으나, 보조인력 문제는 더욱 심각하다”며 “단기간 교육을 거쳐 치과의사의 진료 보조를 전담하는 새 직역군이 필요한 만큼, 앞으로 치위협과 머리를 맞대고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임춘희 회장은 보조인력 문제에 공감을 표하며 “덴탈 어시스턴트 도입 등 보조인력 문제 해결에 관해 치위협과 자세히 논의해주길 바라고, 치위협에서 덴탈 어시스턴트 교육 전담을 희망한다”고 말했다.

양측은 이날 상견례를 시작으로 향후 지속적으로 소통하기로 했으며, 특히 보조인력 문제 등 현안을 논의하는 실무팀 회의를 조속히 개최하기로 뜻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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