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 지역적 특성과 최근의 회원 수 증가는 경기도치과의사회의 긍정적 측면과 내부의 어려움을 함께 보여주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경기도 회원만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구상하고, 여러 분회의 사정을 감안한 회원 행사에 대한 분회간의 벤치마킹 등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얻을 수 있다면, 정말 바람직하다는 생각이다.

그러나 서울을 중심으로 사방으로 위치한 지역적 장애요인과 신도시 건설 등의 요인으로 개원환경이 변화무쌍하여, 타지부에 비해 상대적으로 지부와 분회에 대한 애착과 가입률이 저조한 것은 경기지부만의 어려움으로 볼 수 있다. 오프라인 상의 모임을 구성하기 힘든 여건은 그러한 고충의 일환으로 볼 수 있으며, 지부차원의 행사도 어느 지역에서 개최하느냐의 차이로 인하여 무관심의 대상이 될 수 있는 현실적인 어려움이 존재한다.

그동안 월간지로서 덴티스트는 다양한 내용으로 나름의 매니아층을 형성할 만큼 사랑을 받아왔다. 다만 덴티스트의 알찬 내용에도 불구하고, 월간지라는 한계성에 의한 소식 전달의 시차가 부각되어 온 것도 사실이다.

이에 기존의 덴티스트의 장점은 계간지로 그대로 살리고, 온라인이라는 경로를 통해 경기지부의 지역적 단점을 극복하고자 인터넷 신문이라는 새로운 시도를 하고자 한다. 이는 치과계에 넘쳐나는 단순한 뉴스매체가 아니라, 경기지부 회원만의 맞춤형 온라인 매체를 추구하고자 하는 것이다. 즉 기존 인터넷 신문의 뉴스전달 부분에서는 경기지부 회원들을 위하여 초점을 맞추고, 경기지부 집행부의 다양한 활동과 회원 사업들을 효율적으로 전달하는 기능에 중점을 두고자 한다. 또한 30개 분회의 다양한 소식들을 서로 소통하면서 벤치마킹 할 수 있는 경기지부 회원들의 소통의 장을 만들고, 치과의료전달체계상 의뢰받을 수 있는 특정과의 동료 치과의사들에 대한 홍보와 지부 내에 공존하는 이웃 치과들의 다양한 소식도 함께 나눌 수 있는 공간으로 발전하기를 바란다.

새로운 시도이기에 초기에는 이상적인 방향으로만 나아갈 수 없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많은 회원들이 이에 대한 긍정적 필요성을 공감하고, 우리 모두가 필요로 하는 경기지부의 인터넷 매체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많은 아이디어 제공과 적극적 참여가 있다면 좋은 결과를 예상할 수 있다는 생각이다.

사랑과 기대를 듬뿍 받으면서 창간하여, 경기지부의 회원들에게 많은 도움을 주는 새로운 인터넷 신문 ‘덴티스트’를 기대한다.

저작권자 © 덴티스트 - DENTI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