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인한 치의학 교육 상황 전해

경희대치과대학(학장 정종혁)이 지난 23일 대한치과의사협회 이상훈 회장과 학장실에서 간담회를 가졌다고 27일 밝혔다.

경희치대는 “이상훈 회장이 코로나19 사태로 달라진 치의학 교육 현장의 고충을 확인하고, 양질의 치의 배출을 위해 도울 점이 무엇인지 파악하고자 서울 3개 치대 순회 차원에서 본교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이상훈 회장, 김홍석 부회장, 전양현 수련고시이사 등 치협 임원진이 참석했으며 경희치대에서는 정종혁 학장, 배아란 교무부학장, 신승일 대외협력실장이 배석했다.

약 한 시간가량 진행된 이번 간담회에서 이 회장은 정종혁 학장에게 새로 학장에 보임된 데 대한 축하 인사를 건넸으며, 정 학장 또한 치협 31대 집행부 출범과 발전을 기원하는 덕담으로 화답했다.

이어 이 회장은 저학년 실습 강의와 고학년 원내 실습이 어떻게 시행되고 있는지 물었으며 경희치대 관계자는 타교와 비슷하게 이론강의는 비대면 온라인 강의로 시행 중이고, 실습은 분반 반복 수업을 시행하고 있다고 답했다. 원내 실습은 시작을 다소 늦추기는 했으나, 코로나19 감염 방지를 철저히 하며 정상적으로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정 학장은 “치의학 교육 특성상 온라인 교육 방식만을 고집할 필요는 없으며, 새로운 형태의 교육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31대 집행부 임기 우선 과제에 관한 대화도 오갔다. 이 회장은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에 최선을 다해 각 대학 연구를 활성화하고, 치과 관련 산업 발전도 이루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아울러 “동문으로서 경희치대 발전을 위해 교수진과 노력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바람도 내비쳤다.

이에 정 학장은 “본교 현안을 해결하고, 외부의 객관적 지표를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해 우수한 치의를 배출함으로써 동문이 자긍심을 느낄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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