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치과연구학회 한국지부회(International Association for Dental Research, Korean Division 회장 김정기, 이하 KADR)가 지난 3일, 서울역 삼정교육센터에서 제39차 학술대회 및 제37차 정기총회를 비대면으로 개최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필수 운영 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KADR 사상 최초로 비대면 Virtual Lecture 방식으로 진행됐다.

Session 1에서는 ‘Microbiome’을 주제로 △치주염환자에서 마이크로바이옴의 NGS분석(부산대 정진 교수) △마이크로바이옴으로 본 치주질환과 전신질환의 상관성(이효정 교수, 분당 서울대병원) △구강 마이크로바이옴과 상피의 상호작용에 의한 발암기전의 조절(송나영 교수, 연세대) 발표가 있었다.

Session 2는 신임교수 연구 발표 세션으로, △국민건강보험 빅데이터를 이용한 구강 건강과 심혈관질환의 상관관계(박신영 교수, 서울대) △포스트 마이크로바이옴 시대의 치아우식증(김동엽 교수, 전북대) 등을 주제로 한 발표가 진행됐다.

오후에 열린 학술경연대회에서는 서울대 이파름 전공의ㆍ연세대 강정민 전공의가 Hatton Award를 받았다. Hatton Award 수상자는 2021년 보스톤에서 열리는 IADR 세계학술대회의 Hatton Award 경연에 출전 자격을 얻는다.

JADR travel award와 양규호우수학술상은 연세대 이석준 전공의가 받았다. 김영수우수학술상은 서울대 이병민 전공의ㆍ전북대 정양훈 전공의가, 서울IADR대회기념 우수학술상은 연세대 Dongzi Chen 전공의ㆍ고려대 이동권 전공의가 받았다.

치전원 학생을 대상으로 한 Johnson & Johnson KADR Award 경연에서는 연세대 이지은 학생이 Joseph Lister Award를 수상하였다. 수상자는 2021년 IADR SEA division에서 발표 자격을 얻는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서울대 민병무 교수의 특강이 있었다. 정년퇴임을 앞둔 민 교수는 KADR의 세계적인 위상을 높이는 데 공헌했으며, 특히 2016년 IADR 서울총회 및 학술대회를 유치하는 데 크게 기어했다.

한편 제37차 정기총회에서는 신임회장으로 서울대 박주철 교수가 인준받았으며, 차기 회장으로 경희대 권긍록 교수가 선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