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바이오텍, 디지털 자동화 시스템 ‘스마트 팩토리’ 기공계에서 주목

네오바이오텍(대표이사 허영구)이 판매 중인 디지털 자동화 시스템 ‘스마트 팩토리’(한국씨엔텍 제조)가 편의성 및 정밀함으로 치과기공계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규모가 큰 제조업이나 대형 기공소에만 해당된다고 여겨졌던 스마트 팩토리 도입은 치과 기공 작업이 CNC 장비 등을 활용한 디지털 자동화 시스템으로 변화하는 시점에서, 최근 5명 내외의 중소 기공소에도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치과기공소는 업무 특성상 인력 위주의 아날로그 작업에 의존하고 있으나, 현재에는 이러한 노동 집약적 구조에서 탈피해 제작 공정의 상당 부분을 CAD/CAM 등의 시스템과 장비를 도입하고 있다. 스마트 팩토리는 4M+1E (Man, Machinery, Material, Method, Environment) 요소별 정보를 실시간으로 인지하고, 상호 소통이 가능한 시스템을 추구한다. 이는 향후 현장에 도입될 스마트 제품과의 연결성도 확보할 기회를 마련한다.

정부는 제조업 스마트화를 위해 2014년부터 ‘스마트 팩토리 보급 확산 사업’을 시행해 2022년까지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3만 건 보급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19년까지 총 12,660개 사에 지원했다. 이 중 전국적으로 기공소 약 100여 곳 이상이 스마트 팩토리를 도입했으며, 현재도 많은 기공소가 신규 사업을 검토하거나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마트 팩토리 제조사인 한국씨엔텍은 CAM 소프트웨어와 Swiss-Style CNC 장비를 기반으로 Customized Abutment 자동화 가공 시스템인 ‘e.system’을 개발했다. Customized Abutment는 환자별 구강 환경에 맞춰 보철물을 심미적으로 제작하는 데 기본이 된다.

e.system은 Customized Abutment STL 파일을 e.system의 ESPRIT DENT S/W로 불러오면 형상을 3차원 분석해 최적화된 가공 방법을 자동으로 계산한다. 전문적인 교육 없이도 e.system의 Connection 라이브러리를 선택하고 3-Step 자동화 프로세스를 이용해 1분 내외로 프로그램 작성을 할 수 있다.

네오 관계자는 “스마트 팩토리를 도입하면 치과 기공소에서도 더 편하고 정밀한 작업을 진행할 수 있다”며 “네오의 디지털 전문가가 모여 기술뿐만 아니라 A/S까지 지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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