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융합에 유리한 친수성을 획득하는 차세대 표면 처리로 주목
디오(대표이사 김진백)의 ‘UV Activator2’가 출시 1년 만에 1,000대 판매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UV Activator2는 임플란트 표면에 UV 자외선을 광조사하는 표면 처리법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골융합에 유리한 친수성을 획득할 수 있는 차세대 표면 처리가 장점이다.
UV Activator2의 시스템은 SLA 표면 처리된 티타늄 표면에 자외선을 이용한 광조사 표면 처리로 소수성의 티타늄 표면에 탄화수소와 같은 유기물을 제거함으로써 표면을 친수화(Hydrophilic) 시킨다. 이는 현재까지 가장 안정적이라고 평가되는 SLA 표면처리 방법의 장점과 골융합에 유리한 티타늄 표면의 친수성 획득이라는 장점을 결합한 차세대 표면처리 방법으로 평가받는다.
골융합이 잘 되려면 반드시 단백질 층이 매개가 돼야 하고, 이 단백질층이 다시 임플란트 표면에 잘 달라붙어야 한다. 골융합의 핵심은 이같은 임플란트 표면의 친수화다. 임플란트 표면에 UV 조사를 하면 더 빠르고 강한 골융합을 얻는다는 결과가 많은 연구를 통해 입증됐다. 그중 2013년 Funato 교수가 발표한 논문에 따르면 UV를 조사한 임플란트의 경우 임플란트를 식립한 후 최종 보철까지 걸리는 시간이 평균 3.2개월인 반면, UV를 조사하지 않은 임플란트는 평균 6.5개월이 걸린다.
SLA 표면처리한 임플란트와 UV를 조사한 임플란트의 BIC(Bone Implant Contact) 비율에 관한 연구를 살펴보면 UV를 조사한 임플란트가 약 80% BIC 비율을 보여, SLA보다 더 강한 고정력을 나타냈다.
일반적으로 SLA 표면 처리된 임플란트는 시간이 경과하면서 생물학적 노화 현상이 일어나는데, 이는 공기 중의 탄화수소가 임플란트 표면에 있는 얇은 산화막에 부착되면서 소수성의 표면으로 변하기 때문이다. 이런 소수성의 표면에 UV를 조사하면 표면에 있던 탄화수소가 제거되고, 임플란트 표면을 친수화 해 혈액 속 단백질층을 결합시켜 골융합에 유리하다.
2014년에 UCLA의 Ogawa 교수가 발표한 논문에서도 UV를 조사한 임플란트와 그렇지 않은 임플란트의 식립 2주 후 표면에 생긴 뼈를 조직학적으로 분석한 결과, UV를 조사한 임플란트에서 더 많은 뼈가 결합됐다.
# 어려운 케이스 극복, 임상으로 증명
디오는 그동안 학술세미나를 통해 UV Implant System의 다양한 임상 증례를 선보이며 그 우수성을 증명해왔다. ‘UV IMPLANT SEMINAR’에서는 임상 경험이 풍부한 연자들을 통해 그 효과와 임상에서의 장점을 강조했다. 강재석 원장(목포예닮치과병원)은 상악동 거상술을 동반한 무치악 환자의 증례를 선보였다. 특히 골괴사로 임플란트 식립에 실패한 어려운 케이스에서도 UV Implant System을 통해 극복한 임상 증례들을 보여주며 UV Implant System의 우수성을 공유했다.
오민석 부장(선치과병원) 역시 임상 증례들을 통해 UV Implant System이 어려운 케이스에서 더 효과적인 솔루션이라고 소개했다. 오 부장은 “지금까지 식립한 9,000여 개의 SLA 임플란트 성공률은 98% 이상이며, UV를 조사한 임플란트는 99% 이상의 식립 성공률로 집계됐다”며 “이 중 UV 임플란트의 케이스는 모두 잔존골 부족이나 대사성 질환, 고령 환자와 같은 케이스들이라 매우 의미 있는 성공률”이라고 강조했다.
디오 측은 “UV Activator2는 국내외 할 것 없이 많은 임상가의 선택을 받은 차세대 표면처리 솔루션”이라며 “디오는 UV Activator2를 앞세워 디지털 덴티스트리 혁신을 선도해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UV Activator2는 차별화된 디자인으로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 중 하나인 ‘IF Design Awards 2020’에서 수상해 기술력뿐만 아니라 디자인까지 인정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