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의학산업연구원 설립, 치의학첨단융합산업단지 조성, 전문 인력 양성 등 골자로… 부산지부 “법안 발의 기점으로 국민 건강 증진 위해 노력할 것”

치의학 산업 육성의 제도적 기반이 마련된다.

부산광역시치과의사회(회장 한상욱, 이하 부산지부)는 최근 전봉민 국회의원(국민의힘, 부산 수영구)이 치의학 산업의 육성과 지원에 관한 사항을 규정함으로써, 치의학 산업 발전 기반을 조성하고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필요한 「치의학 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을 발의했다고 24일 밝혔다.

△ 전봉민 의원

전봉민 의원은 “최근 고령화와 삶의 질 향상에 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치과 관련 질환 예방 및 치료에 관한 관심과 수요도 증대하고 있다”며 “이에 치의학 산업 분야의 급격한 성장이 예상됨에도, 이를 육성하고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과 정책적인 지원이 미흡해 제정안을 발의하게 됐다”고 취지를 밝혔다.

법안은 ▲치의학산업연구원 설립 ▲치의학첨단융합산업단지 조성 ▲전문 인력 양성 ▲국제협력 및 해외시장 진출 촉진 등에 관한 내용을 담고 있다.

한상욱 회장은 이번 법안 발의와 관련 “부산시는 2017년부터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최초로 치의학 산업팀을 만들어 치의학 관련 산업 육성에 노력을 기울였으며, 지난해에는 첨단 디지털치의학산업 발전 포럼을 구성하고 5회에 걸쳐 관련 정책을 논의하고 평가했다”며 “부산지부 또한 지난 6월 11일 부산시청에서 부산광역시 박성훈 경제부시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부산광역시 치의학 산업지원위원회에 참석하는 등 다방면으로 치의학 산업을 유치하고자 노력해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법안 발의를 기점으로 빠르게 진행되는 고령화에 발맞춰 국민 건강 증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김도읍, 이헌승, 안병길 등을 비롯한 국회의원 11인도 전 의원의 취지에 공감해 이번 법안 발의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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