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위, 온라인 전환 개최에 따라 전시회 참가 신청 업체에 부스비 100% 환불 결정… “GAMEX 2021도 업계와 상생 도모할 것”

△ 지난 9월 17일 회관 중회의실에서 열린 GAMEX 2020 본부장 회의

경기도치과의사회가 지난 9월 9일부터 15일까지 개최한 GAMEX 2020 온라인 학술대회(대회장 최유성)를 성황리에 마무리한 가운데, GAMEX 2020 조직위원회(위원장 김영훈, 이하 조직위)는 오프라인 전시회 참가를 신청했던 치과기자재업체에 부스비를 100% 환불했다.

앞서 조직위는 사전 신청 접수 부스비 할인 기간 연장, 올해 한시적으로 규정을 개정해 전시회 참가 취소 위약금을 대폭 완화하는 등 치과기자재업체와의 상생 방안을 마련한 바 있다.

조직위는 코로나19 상황이 악화될 경우를 대비해 GAMEX 2020을 온ㆍ오프라인 투트랙으로 준비해왔다. 전시회와 관련해서는 업체 측 사유로 참가를 취소할 경우 위약금은 8월 17일 전 취소 시 참가비의 20%, 8월 26일 전 취소 시 참가비의 50%, 8월 30일 전 취소 시 참가비의 80%를 적용할 방침이었다.

그러나 8월 중순 이후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인해 GAMEX 2020 온라인 전환을 결정하고 부스비 반환에 관해 논의를 거쳐, 지난 9월 17일 본부장 회의에서 업체 부스비 100% 반환을 의결했다. 조직위는 코엑스 대관료 위약금 범위가 정해지지 않은 상황에서 부스비 반환 시기를 늦출 수도 있었으나, 신속한 반환 결정에 따라 업계와 협력 관계를 더 돈독히 하게 됐다.

매년 참가자들의 열띤 호응을 얻었던 치과기자재전시회는 올해 열리지 못했지만, 조직위는 신청 업체에 한해 온라인 학술대회 홈페이지 내에서 전시업체 특판 및 공동구매를 진행하며 5,100여 등록자들의 기대를 충족시켰다.

조직위는 “코로나19로 인해 치과 병ㆍ의원은 물론 치과기자재업체도 고전하고 있다”며 “그럼에도 GAMEX를 믿고 참가를 신청해 준 업체에 다시 한번 깊이 감사드리며, 온라인 전환에 따른 전시회 취소로 올해 부스비 100% 환불이라는 대승적인 결단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어 “내년 GAMEX 2021은 상황이 호전돼 업체와 참가자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는 오프라인 전시회를 개최할 수 있기를 바라며, 내년에도 업체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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