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의 구강 건강에 관심 있는 치과계 종사자들과 교류를 활성화할 것”

대한장애인치과학회(회장 정태성)가 김영재 부회장이 지난 3일 개최된 세계장애인치과학회(International Association for Disability and Oral Health, 이하 iADH) 총회에서 집행이사회 부회장으로 선출됐다고 15일 밝혔다.

김영재 부회장은 장애인을 위한 치과의료 서비스 디자인과 연관해 여러 연구를 수행했으며, 두바이에서 개최된 iADH 학회에서 최우수 발표상을 받기도 했다. 지난해 우리나라에서는 최초로 세계소아치과학회(International Association of Paediatric Dentistry) 이사로 선출돼 활발히 활동 중이다.

△ 대한장애인치과학회 김영재 부회장

김 부회장은 “세계적인 치과계 리더들과 협력할 기회가 주어진 것에 감사하며, 우리나라 치의학의 우수성을 국제적으로 알리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히며 “장애인은 코로나19에 가장 큰 영향을 받는 취약계층 중 하나이므로 전 세계 장애인치과 전문 인력과 협력해 해결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장애인의 구강 건강에 관심을 갖는 치과계 종사자들의 교류를 활성화는 것이 제 임무라고 생각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장애인치과학회는 2024년 9월 25일부터 28일까지 개최 예정인 세계장애인치과학회를 앞두고 조직위원회(위원장 이재천)를 조직해 본격적인 준비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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