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신흥, ‘제3회 연송장학캠프’ 성료

대한민국 치과계를 이끌어갈 우수 인재를 후원하고자 시작된 연송장학캠프가 참석 장학생들의 열띤 호응 속에 막을 내렸다.

(재)신흥연송학술재단과 주최하고 (주)신흥이 후원한 제3회 연송장학캠프가 지난 13일부터 14일까지 1박 2일간 용인 신흥양지연수원에서 개최됐다. 이번 캠프는 연세대학교 치과대학이 주관하여, 전국의 각 치과대학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연송장학금을 지원받은 장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협동과 창의’를 주제로 장학생들을 위한 강연과 팀워크 활동, 만찬과 축하공연을 비롯한 교류의 시간으로 다채롭게 채워졌다.

연송장학캠프는 1999년부터 전국 11개 치과대학 및 치의학대학원에 지원해온 연송장학금의 연장선에서 진행되는 행사로, 매회 각 치과대학 및 치의학대학원이 자율적으로 기획․주관하고 있다.

김광만 학장이 개회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세대학교 김광만 치과대학 학장은 개회식에서 “연송장학캠프는 전국의 치과 학생들이 한자리에 모여 어울리는 흔치 않은 기회”라며 “이번 1박 2일을 평생의 기억에 남는 시간으로 만들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개회식 이후에는 신흥연송학술재단 이승종 이사장이 ‘치과의사, 나는 누구인가’를 주제로 의료현장에서 치과의사가 지녀야 할 핵심 역량뿐만 아니라, 직업인으로서 치과 의사가 가져야 할 사회적 소명과 정체성에 대해 강연했다.

이튿날에는 ‘활과 리라: 생물학과 철학의 접점 찾기’라는 주제로 연세대학교 생명과학대학 김응빈 학장이 인문학적 소양을 기를 수 있는 강연을 펼쳐 장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장학생들이 강연을 듣고 있다.

이어진 저녁 만찬 시간에는 대한치과의사협회 김철수 회장, 대한치과대학장협의회 한중석 회장이 참석해 환영사를 전했다. 김철수 협회장은 “연송장학캠프는 사회적 기업의 역할을 모범적으로 보여주는 훌륭한 사례”라며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장학생들이 훌륭한 치과인으로 성장하는 자양분을 얻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만찬 이후에는 캠프를 주관한 연세대학교 치과대학이 준비한 팀워크 활동이 있었다. 석고 재료를 활용해 모형 자동차가 지나갈 수 있는 튼튼한 교가(橋架)를 만드는 미션 수행이 진행되었다. 장학생들은 이번 캠프의 주제와 걸맞게 협동심을 발휘하여 개성 넘치고 창의성 있는 작품을 만들어냈다.

팀워크 활동에 참여한 학생들의 모습.

캠프에 참가한 한 장학생은 “우리 사회에서 어떤 치과의사로 성장해야 할지 함께 고민하고 나눌 기회여서 좋았다. 미래의 후배들에게도 이런 기회를 돌려주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행사를 후원한 (주)신흥 관계자는 “신흥연송학술재단과 연송장학금을 통해 오랜 시간 치과계에서 받은 큰 사랑을 대한민국 치과계 발전을 위한 씨앗으로 심겠다”고 전했다.

한편 다음 제4회 연송장학캠프는 조선대학교 치과대학에서 주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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