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정 치료 등 소비자의 치과 치료 피해 예방과 의료 소비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안내서가 제작됐다.

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김철수, 이하 치협)는 지난 16일, 대한치과교정학회(회장 국윤아), 한국소비자원(원장 이희숙)과 공동으로 ‘좋은 치과 선택하기’ 홍보물을 제작했다고 밝혔다.

내용은 치아 교정을 필요로 하는 소비자를 중심으로, 치과를 선택할 때의 주의사항과 권장사항이 명시돼 있다.

권장하는 치과는 ▲치과의사가 직접 상담하고 꾸준히 치료하는 치과 ▲부작용과 주의사항을 잘 설명해주는 치과 ▲광고나 홍보보다는 환자의 좋은 치료 결과를 위해 노력하는 치과이며,

주의해야 할 치과로는 ▲과도한 진료비 할인 이벤트와 과장 광고를 하는 치과 ▲특수 교정 장치만을 내세워 광고하는 치과 ▲수집한 개인 정보를 활용해 소비자에게 먼저 접근하는 치과 ▲치과의사가 자주 바뀌는 치과임을 명시했다.

이어 소비자의 올바른 자세에 대해서도 덧붙였다. ▲치아 교정이 필요한지 신중히 생각할 것 ▲치과의사에게 진료에 대한 상세한 설명을 요구할 것 ▲이를 잘 닦고 성실히 진료를 받을 것을 명시했다.

치협은 홍보물을 각 치과병․의원에 비치하여 활용할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