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철 논설위원

지난 2월 9일, 경기도치과의사회 제36대 회장단 선거가 마무리되었습니다. 위현철 회장 당선자와 김광현 부회장 당선자가 1,185표(50.92%)를 얻어 43표차의 박빙 끝에 당선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70.64%라는 높은 투표율은 우리 회원들이 경기도치과의사회의 미래에 얼마나 큰 관심과 애정을 가지고 있는지를 보여주었습니다.

당선자들은 선거 직후 회원들에게 보낸 인사말에서 “겸손한 자세로 회원의 눈높이에서 소통하겠다”, “말이 아닌 실천으로, 결과로 증명하겠다”, “회원에게 실제로 도움이 되는 지부, 처음부터 끝까지 책임지는 집행부로 늘 곁에 있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이는 선거 과정에서 회원들이 가장 절실하게 원했던 바로 그 모습입니다. 이제 약속을 현실로 만들어가는 여정이 시작되었습니다.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답하는 집행부

선거 기간 동안 당선자들이 직접 치과를 방문하며 들은 회원들의 목소리는 우리가 직면한 현실을 생생하게 보여줍니다. “혼자 감당해야 할 일이 많다”는 고충, “지부는 필요하지만 때로는 멀게 느껴진다”는 솔직한 심정, “회비를 내며 잘 냈다는 보람을 느끼고 싶다”는 바람 등은 단순한 불만이 아니라 개선을 향한 절실한 요청입니다.

특히 주목할 점은 이러한 현장의 목소리가 당선자들의 주요 공약으로 구체화되었다는 사실입니다. 법적 분쟁으로부터 회원을 보호하는 시스템, 획기적인 보험 도입, 불법 덤핑과 과대광고에 대한 무관용 대응, 행정업무 간소화, 365일 안전한 진료실, 청년 개원 인큐베이팅 시스템 등은 모두 회원들의 실질적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한 방안들입니다. 이는 단순히 선거용 공약이 아니라, 현장에서 직접 확인한 회원들의 필요를 정책으로 승화시킨 것입니다.

위현철 당선자가 강조한 “회원 실익을 지키는 유능한 해결사”라는 포지셔닝은 바로 이러한 맥락에서 나온 것입니다. 12년간 경기지부에서 쌓아온 회무 경험을 바탕으로, 김광현 부회장 당선자와 함께 “성과로 입증하는 젊고 행동하는 집행부”를 만들겠다는 다짐은 단순한 수사가 아니라 구체적 실행 계획의 선언입니다.

통합과 화합: 43표차가 말하는 것

이번 선거에서 특별히 기억해야 할 숫자가 있습니다. 바로 43표입니다. 당선자들이 얻은 표와 상대 후보가 얻은 표의 차이는 겨우 43표였습니다. 이는 회원들이 두 후보 모두에게 상당한 신뢰를 보냈다는 의미이며, 동시에 당선자들이 자신을 지지하지 않은 거의 절반에 가까운 회원들의 목소리에도 귀 기울여야 한다는 무거운 책임을 부여한 것입니다.

당선자들도 이 점을 명확히 인식하고 있습니다. “함께 정정당당하게 선거를 치러주신 김욱 후보님과 이선장 후보님께 진심으로 위로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는 인사말, “후보님들께서 말씀하신 통합과 화합의 뜻, 그리고 그 뜻에 공감하고 지지하신 회원분들의 마음 또한 엄중히 받들겠다”는 약속은 당선자의 겸손함과 함께 진정한 리더십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경기도 선거관리위원회 김성철 위원장이 “가장 공명정대하고 깨끗한 선거”라고 평가했듯이, 이번 선거는 민주적 절차를 통해 우리 회원들의 성숙함을 보여준 과정이었습니다. 이제 이 민주적 에너지를 통합과 화합, 그리고 실질적인 회무 발전의 동력으로 전환해야 할 때입니다.

회원 여러분, 이제 우리의 역할입니다

선거가 끝났다고 해서 우리의 역할이 끝난 것은 결코 아닙니다. 오히려 이제부터가 진짜 시작입니다. 당선자들이 약속한 공약들이 실제로 이행되고 우리의 실익으로 연결되기 위해서는 회원 한 분 한 분의 지속적인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첫째, 공약 이행을 지켜봐 주십시오. 분기별 또는 반기별로 주요 공약의 추진 현황을 확인하고, 법적 분쟁 보호 시스템이 실제로 작동하는지, 새로운 보험이 제대로 도입되는지, 불법 광고 대응이 얼마나 효과적인지 등을 점검해 주십시오. 여러분의 관심이 집행부를 움직이는 가장 큰 동력입니다.

둘째, 목소리를 내 주십시오. 당선자들은 “겸손한 자세로 회원의 눈높이에서 소통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이는 여러분의 의견을 경청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입니다. 대의원총회, 간담회, 온라인 플랫폼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전달해 주십시오. 칭찬할 것은 칭찬하고, 개선할 것은 건설적으로 비판하며, 더 나은 방향을 함께 모색해 주십시오.

셋째, 직접 참여해 주십시오. 청년 개원 인큐베이팅 시스템, 품격 있는 문화 플랫폼, 글로벌 GAMEX 등 많은 공약들은 회원들의 참여 없이는 성공할 수 없습니다. 여러분은 단순히 혜택을 받는 수혜자가 아니라 함께 만들어가는 공동 창조자입니다. 각종 프로그램과 행사에 능동적으로 참여하여 경기도치과의사회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 주십시오.

넷째, 장기적 비전에 공감해 주십시오. 당면한 문제 해결도 중요하지만, 경기도치과의사회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서는 중장기 비전이 필요합니다. 글로벌 GAMEX의 성공, 차세대 리더 양성, 품격 있는 회원 문화 조성 등은 단기간에 달성되는 목표가 아닙니다. 일시적 어려움이 있더라도 큰 방향을 지지하며 함께 나아가는 인내와 지혜가 필요합니다.

“말이 아닌 실천으로” - 함께 만드는 증명

당선자들은 “말이 아닌 실천으로, 결과로 증명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이는 집행부만의 약속이 아니라 우리 회원 전체의 다짐이 되어야 합니다. 집행부는 헌신적으로 일하고, 회원들은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함께 소통하고 협력할 때, 비로소 우리가 원하는 “회원에게 실제로 도움이 되는 지부”가 만들어질 것입니다.

위현철 당선자는 당선 직후 “당장 내일부터 바빠질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이는 곧바로 행동에 나서겠다는 의지의 표현입니다. 선거 기간 동안 약속한 것들을 하나하나 실현해 나가는 과정이 이미 시작되었습니다. 우리 회원들도 방관자가 아니라 적극적인 동반자로서 이 여정에 함께해야 합니다.

“회비를 내며 잘 냈다는 보람을 느끼고 싶다”는 한 회원의 말은 우리 모두의 마음입니다. 이제 그 보람을 함께 만들어갈 때입니다. 집행부가 공약을 이행할 때마다, 회원들이 실질적 혜택을 체감할 때마다, 우리는 조금씩 더 나은 경기도치과의사회로 나아가게 될 것입니다.

격려와 응원, 그리고 함께 걸어갈 길

제36대 위현철·김광현 집행부의 출발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격려합니다. 12년의 회무 경험과 검증된 실무 능력을 바탕으로, 회원들과의 약속을 하나하나 지켜나가시기를 응원합니다. 특히 “처음부터 끝까지 책임지는 집행부로 늘 곁에 있겠다”는 약속을 임기 마지막 날까지 잊지 말아 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동시에 우리 회원들께도 당부드립니다. 선거에서 보여준 70.64%의 높은 투표율과 뜨거운 관심이 일회성으로 끝나지 않기를 바랍니다. 집행부의 공약 이행 과정을 지속적으로 지켜보고, 의견을 제시하며,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등 능동적인 회원으로서의 역할을 계속해 주십시오.

당선자들이 인사말에서 밝힌 대로 “결국 하나 되어, 회원을 위한 경기도치과의사회를 만들고자 하는 마음은 모두 같습니다”. 43표차의 박빙 승부는 우리에게 분열이 아니라 통합의 지혜를, 대립이 아니라 협력의 필요성을 일깨워줍니다. 당선자를 지지했던 분들도, 상대 후보를 지지했던 분들도, 이제는 모두 함께 한마음으로 경기도치과의사회의 발전을 위해 나아가야 할 때입니다.

불법 AI 광고, 덤핑 치과, 비급여 수가 공개, 구인난 등 우리가 직면한 위기는 결코 만만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우리에게는 헌신적인 집행부와 3천여 명의 회원이라는 든든한 힘이 있습니다. 집행부가 앞장서고 회원들이 함께할 때, 우리는 어떤 위기도 극복하고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갈 수 있습니다.

제36대 경기도치과의사회가 “말이 아닌 실천으로”, “결과로 증명하는” 집행부가 되기를, 그리고 우리 회원 모두가 “잘 냈다는 보람”을 느낄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기를 간절히 기원합니다. 위현철 회장 당선자, 김광현 부회장 당선자, 그리고 경기도치과의사회 회원 여러분 모두에게 힘찬 응원을 보냅니다. 함께 만들어갈 새로운 경기도치과의사회의 미래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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