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치과의사회(회장 최유성, 이하 경치)가 지난 24일 회관 중회의실에서 경기도간호조무사회(회장 김부영, 이하 경기도회)와 간담회를 갖고, 간호조무사 치과 직무교육 및 치과 취업 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는 김영훈 치무담당 부회장, 신준세ㆍ김준우 치무이사, 김준수 대외협력이사 등 경치 임원진과 김부영 회장, 강미라 수원ㆍ권선ㆍ장안구 분회장, 김정아 치과간호조무사협의회장 등 경기도회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양측은 간호조무사 치과 직무교육의 중요성과 필요성에 관해 의견을 공유하며 공감대를 형성했으며, 앞으로 협의를 계속해 간호조무사 신규 자격 취득자를 중심으로 한 심화된 직무교육을 시행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치과 직무교육은 치과 실습을 포함한 장기간 교육 프로그램을 구성해 직무교육 일정을 논의하기로 했으며, 프로그램 구성 후 경기도회에서 각 학원에 안내 책자 배포 및 방문 등 적극적인 홍보를 해나가기로 했다.

보수교육에서 치과 교육 부분을 확대하는 방안도 논의했다. 이를 위해 대한간호조무사협회 보수교육위원회 자문위원에 치과의사가 선정될 수 있도록 할 것과 가능할 경우 경치가 위원 추천에 도움을 주기로 했다. 양측은 이를 통해 치과 관련 교육이 확대되면 더 많은 간호조무사를 치과 취업으로 연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간호조무사 치과 취업 홍보를 위해서 경치는 추후 경기도회와 경기도 관내 간호학원장들과의 간담회를 열고, 학원에서 치과 실습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일정을 논의하기로 했다. 또 시ㆍ군분회장협의회를 통해 각 분회 내의 간호학원에서 신규 자격 취득자를 대상으로 치과 실습 홍보를 이어가기로 했다.

김영훈 부회장은 “신규 간호조무사들의 치과 취업을 위해서 노력해달라”면서 “경치도 각 분회 임원진과 협력해서 신규 자격 취득자가 가장 많이 배출되는 학원을 중심으로 치과 취업 홍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부영 회장 또한 “신규 인력들에 치과 취업 홍보나 직무교육이 가장 효과적일 것으로 보인다”며 “치과 종사인력난 해결을 위해서 함께 노력해나가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