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바①에 이어..아바나에서 3박 후 우리는 다음 목적지인 쿠바 중부도시 트리니다드로 향한다. 아바나에서 차로 6시간 거리에 있는 트리니다드는 1514년에 세워진 도시로 에스파냐 식민지시대의 양식이 잘 보존되어 있고 유네스코 세계의 문화유산에 등록되어 있다. 쿠바를 여행하는여행자에게는 아바나 다음으로 알려진 도시라 약간의 기대도 있었지만 도착해 보니 완전 시골마을이다. 이렇게 트리니다드가 19세기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할 수 있었던 이유는 설탕산업의 쇠퇴와 쿠바혁명으로 인해 도시의 명성이 시들해져 100년간이나 잊혀진 도시로 남아 있었
2014년 12월 54년만의 미국-쿠바간 국교정상화 선언으로 잠겼던 빗장이 풀리면서 수많은 미국 여행객들이 쿠바로 들어오고 있다고 한다.버킷 리스트였던 쿠바 여행을 더 이상 미룰 수 없다는 생각이 들어 의국 선후배와 같이 3명이서 쿠바행티켓을 예매한다. 하지만 출발 하루전날 피델 카스트로의 사망으로 국가는 9일간 애도 기간을 갖게된다.(일반식당에서 술금지,음악공연금지,춤금지) 하필 우리가 귀국하는 날까지 이다. 일단 살사를 추거나 공연관람은 포기하고 마음을 비우고 가기로 했다. 쿠바로 가는 방법은 주로 캐나다를 경유하거나 유럽을 경
아이슬란드 가족여행 ①에 이어..•헬싱키를 경유해서 아이슬란드 케플라빅 국제공항 도착(런던, 네덜란드 경유도 가능)•차량 렌트해서게이시르, 굴포스, 싱벨리어(골든서클) 관광 후 스코가포스(vik근처)에서 숙박•다이호레이, 비크 해변, 요쿨살론 관광 후 Hofn근처 숙박•Stokksnes, 에이일스타디르를 거쳐서 세이디스피오르드 숙박•Krafla 관광, Myvatn nature bath에서 온천 후 북쪽 도시Akureyri 숙박•Reykjavik로 돌아와 시내 구경 후 숙박, 다음
여행을 다니다 보면 이 곳은 나만 간직하고 싶고세상에 천천히 알려졌으면 하는 곳이 있다. 그 곳 중 하나가 아이슬란드였으나 지금은 어느새 유럽여행지 중 핫플레이스가 되어있다. 몇 년 전 아이슬란드를 처음 갈때는 정보도 별로없고 지명도 생소해서 미지의 세계를 개척하는 기분이 들었다면 3번째 방문인 지금은 거리감각도 생기고 일정을 계획할수있는 자신도 생겼다. 추석 연휴를 이용하여 또 다시 가족여행에 도전하였다. 총 일정은 8일이나 아이슬란드에서의 시간은 5박 6일이다.•헬싱키를 경유해서 아이슬란드 케플라빅 국제공항 도착(런던,
남프랑스 가족여행 ②에 이어..베르동 협곡의 고성에서 추운(?) 하룻밤을 보낸 후 여행의 종착지인 프랑스 남동부의 휴양지 니스로 향한다. 고속도로를 타고 가는길에 에즈(Eze) 빌리지를 먼저 들르기로 했다. 에즈는 니스와 모나코 사이에 있는 인구 3000명이 조금 안되는 작은 마을이며 높은 절벽에 독수리가 둥지를 튼 모습을 닮았다 하여 “독수리 둥지”라고도 불리운다.
남프랑스 가족여행 ①에 이어..여행 5일째. 아비뇽에서 한가로운 오전 시간을 보내고 또 다른 언덕위의 중세마을 고르드(gordes)로 향한다. 프랑스 남부 아비뇽에서 약 38km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는 고르드는 에 선정된 프랑스에서 아름다운 마을 중 하나다. 고르드는 로마 시대 때부터 마을이 형성되었다고 하며 요새처럼 석회 바위 위에 마을을 짓게 된 것은 적의 침략에 대비하기 위한 것이다.
프랑스 남동부에 있는 프로방스 지방은 프랑스의 27개 지역 중 하나로 이탈리아, 지중해와 인접하고 있으며 오랜 역사와 아름다운 풍경 때문에 이 지역의 많은 도시들이 여행, 휴가지로 각광받고 있다. 여행하기 좋은 5월에 남프랑스 가족여행의 로망을 실현하기 위해 거의 1년 전부터 계획을 짠 것 같다. 가보지 않는 곳을 제한된 일정에 계획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더구나 아이들과의 여행이므로 일정을 너무 무리하게 짜지 않도록 고려하였다. 가이드, 사진사, 운전기사까지 해야 하는 가장에게 자유여행은 또 하나의 도전이다.파리in-니스out으
영국, 아일랜드, 독일, 벨기에와 함께 비어벨트(beer belt)에 속하는 체코는 오랜 맥주 유산을 가진 나라로 1118년에 최초의 맥주양조장을 만들었으며 세계에서 가장 맥주소비량이 많은 나라이다. 또한 전 세계 맥주 종류가운데 가장 많이 판매되는 필스너와 버드와이저의 원조인 ‘부드바(budvar)’ 맥주가 탄생된 곳도 체코다. 원조 맥주의 느낌을 현장에서 체험하기 위해 체코 프라하로 향한다.
이탈리아(밀라노에서 로마까지) ①에 이어..밀라노-친퀘테레-볼로냐를 둘러본 후 렌트를 해서 도착한 다음 목적지는 이탈리아 중부, 토스카나주(州)의 주도(州都)인 피렌체이다. 로마와 함께 이탈리아 최대의 문화 도시인 피렌체는 르네상스의 발상지이며, 피렌체 출신의 인문학자와 사상가, 예술가 들이 남겨 놓은 이론과 작품은 오늘날 우리들에게 커다란 영향을 미치고 있다. 피렌체를 대표하는 부자이자 많은 권력을 갖고 있었던 메디치 가문은 르네상스의 건축가와 예술가들을 아낌없이 후원하였으며 그 후 시민들에게 미술관과 예술품을 조건없이 돌려주어
풍부한 문화유산, 좋은 기후, 다양한 음식, made in italy에 대한 자부심 등 이탈리아를 갈 때 마다 축복받은 나라임을 느낀다. 하지만 관광지의 혼잡함과 때로는 느리고 때로는 조급한 이탈리아인의 특징은 여행이 계획대로 안되거나 스릴있게 만든다. 여행잡지나 매체를 보면서 이 풍경을 꼭 눈으로 보고 싶고 내 카메라로 남기고 싶다는 마음이 든다. 그러한 볼거리가 많은 곳이 이탈리아 중부이다. 일주일간 밀라노-친퀘테레-볼로냐-피렌체-토스카나-로마의 조금 벅찬 일정으로 사진 여행을 떠났다. 이동수단은 기차와 렌터카다.
여행 좀 다녀본 사람한테 어디가 좋았는지 물어보면 미얀마, 라오스를 추천한다. 예전에는 라오스가 미지의 나라였다면 요즘은 방송 덕분(?)에 핫한 여행지가 되었다. 라오스의 수도 비엔티안까지 직항이 생길 정도이니… 라오스를 즐기기 위해서는 비엔티안을 거쳐 방비엥이나 루앙프라방을 많이 찾는다. 4년전에는 일주일 일정으로 세 도시를 모두 둘러 보았지만 이번에는 토요일밤에 출발하여 수요일 아침에 도착하는 3박5일 일정으로 비엔티안과 방비엥만 다녀왔다. 짧은 여행이지만 목적은 휴양 및 레포츠 즐기기.
언젠가는 오로라를 한번 봐야겠다는 생각은 하고 있었다. 2014년 11월말, 오로라를 보기 위한 여행을 떠나게 된다. 오로라를 보러 많이 가는 곳은 북유럽, 캐나다 엘로나이프, 알래스카가 있지만 겨울의 상징인 알래스카로 가기로 별 고민없이 결정하였다. 알래스카에서도 되도록 북극과 가까운 도시인 페어뱅크스로 간다(무한도전의 영향도 조금 있지만). 여름에는 알래스카로 직항 전세기가 가끔 뜨지만 일반적으로 시애틀을 경유해서 들어가야 한다.
“윈터홀릭”에게 그린란드는 언젠가 꼭 가보고 싶은 유토피아 같은 존재였다. 하지만 워낙 가기가 쉽지 않은 나라여서 약 1년 전부터 준비 끝에 2015년 6월 아이슬란드로 가는 비행기에 몸을 싣는다. 그린란드를 가려면 아이슬란드나 덴마크를 거쳐 가야 하는데 비행기편은 주로 여름에만 있고 요금도 비싸다. 아이슬란드에서의 왕복이 1,000유로 정도이며 비행기도 아주 작다. 내가 선택한 도시는 그린란드에서 세 번째 큰 도시 일루리삿이다. 일루리삿은 거대한 빙하와 그 빙하가 만든 아이스피오르드, 또 바다를 가득 메운 수많은 빙산들로 2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