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는 적도선 근처에 위치해있으며 연평균기온 24~27도, 낮 기온 30도를 넘나드는 열대해양성 기후를 보인다. 우리나라에서 비행기로 편도 6시간 반 소요된다.

싱가포르는 서울면적보다 조금 더 큰 규모이며 인구는 대략 600만 명이 거주하고 있다. 다민족 다종교 국가로 중국인이 대부분을 차지하며 말레이시아인, 인도인 등이 많고 불교, 기독교, 이슬람 등 다양한 종교가 있다.

1인당 GDP는 2021년 기준 약 67,000달러이며 전 세계적으로 부유하며 물가가 높은 나라로 알려져 있다.

싱가포르 내에는 싱가포르 국립치과대학이 1곳이 있으며 매년 졸업생 수는 대략 70~80명이다. 현재 싱가포르 치과의사는 대략 4천명이 있다. 우리나라와 다르게 싱가포르는 구강보건에 관련된 정책 결정을 정부보다 싱가포르치과의사회(Singapore Dental Association, SDA)에 상당 부분 일임하고 운영한다고 한다. 우리나라는 1년 8점 보수교육을 의무로 시행하는데 비해 싱가포르는 2년 70점 이수를 의무로 한다고 한다. 이러한 보수교육도 싱가포르치과의사회가 대부분 주도하여 진행하다보니 그 위상이 상당하다고 생각된다.


△ (오른쪽부터) 싱가포르치과의사회 학술대회에 참석한 손영동 부회장, 강석주 국제이사, 김영관 법제이사, 박인오 재무이사






싱가포르의 치과 수가는 세계적으로 상당히 높은 수준인데(Implant 4,000~6,000 S$. / 사랑니 발치, Endo 수가도 우리나라의 8~10배), 이는 높은 소득수준과 국립치과대학 출신 치과의사, 싱가포르치과의사회 주도의 정책 진행이 이를 뒷받침하지 않았나 싶다. 그러나 인구 대비 부족한 치과의사 수로 인해 최근 해외대학 출신 개업의가 증가하는 추세를 보인다고 하는데, 이것에 대해 싱가포르치과의사회 측도 어려움이 많다고 호소하고 있다.

싱가포르치과의사회는 싱가포르가 1965년도에 말레이시아로부터 분리된 후, 1967년도에 창립하였으며 2022년 창립 55주년을 맞이하였다. 2년에 한 번 격년으로 싱가포르치과의사회 학술대회, IDEM(International Dental Exhibition Meeting)을 개최한다. 2022년 올해는 IDEM 행사를 개최하였다.

경기도치과의사회의 싱가포르치과의사회 방문은 올해로 두 번째이며, 올해 양측이 MOU를 체결함으로서 싱가포르는 경기도치과의사회의 10번째 MOU 국가가 됐다. MOU를 체결하면서 싱가포르치과의사회와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는데, GAMEX와 IDEM 진행 시 각국의 참여 증진을 위한 홍보와 각국 연자 교류로 학술적인 상호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합의하였다. COVID 19 끝 무렵 즈음에 오랜만에 해외교류가 다시 시작된 좋은 계기였다.

경기도치과의사회는 앞으로 개최될 GAMEX의 국제적인 발전과 뜻 깊은 학술의 장을 펼치기 위해 MOU 국가 간 긍정적인 상호교류를 꾸준히 이어가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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