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 영역 장애 평가 기준 체계화 박차

(왼쪽부터) 양승욱 변호사, 한성희 위원장, 이종호 회장, 황경균 교수, 팽준영 교수

대한치의학회(회장 이종호)가 지난달 24일, 대한치과의사협회 5층 강당에서 ‘2018 대한치의학회 장애 평가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구강 및 악안면 영역의 장애 평가와 의료감정에 대한 치의학적 원칙과 방법을 체계적으로 평가할 수 있도록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장애 평가 기준(치아・구강・악안면 영역)을 주제로 열렸다.

개회사에서 대한치의학회 김영수 부회장은 “현재 우리나라 치의학 분야에서 장애 평가에 대해 제대로 된 평가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이번 세미나를 통해 장애 평가 기준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고, 실무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는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총 4개의 분야로 나뉜 본 세미나는

1. 의료 감정의 기초 분야 ▲장애 평가 개론(한성희 위원장, 대한치의학회 의료감정평가위원회) ▲의료 장애와 관련된 법률적 이해(양승욱 변호사)

2. 저작 장애 평가와 기준 분야 ▲치아 상실(배아란 교수, 경희치대 치과보철학교실 / 황경균 교수, 한양대학교 의과대학 치과학교실) ▲턱관절 장애(안용우 교수, 부산치대 구강내과학교실 / 황경균 교수) ▲연하 장애(팽준영 교수, 성균관대학교 의과대학 치과학교실)

3. 안면 장애 평가와 기준 분야 ▲신경손상(황경균 교수) ▲안면 이상 및 안면 추상(유재식 교수, 조선치대 구강악안면외과학교실)

4. 언어 장애 평가와 기준 분야 ▲발음 장애 및 음성 장애(황경균 교수) 등을 발표했다.

한성희 위원장(대한치의학회 의료감정평가위원회)

한성희 위원장은 “대한치의학회 장애 평가 기준을 토대로 모든 정보를 공유함으로써, 의료감정서 작성 시 범할 수 있는 오류 등을 사전에 알아가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향후 장애 평가 시 어려움이 생긴다면 이를 해결하는 과정에 치의학회의 장애 평가 기준을 적극적으로 활용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대한치의학회는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구강 및 악안면 영역의 감정과 장애평가를 담당하는 의료인 및 해당 분야에 관심 있는 담당자를 대상으로 장애 평가에 대한 연수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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