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국 치과의사회와 정상회담으로 치과계 흐름 읽어… 웰컴 파티에서도 친목 도모

GAMEX 2018(경기 국제 종합학술대회 및 치과기자재전시회)이 한국 외 8개 국가 치과의사회와 올해도 원활한 교류를 이어갔다.

지난 8일부터 9일까지 코엑스에서 열린 GAMEX 2018에는 한국, 일본, 대만, 중국, 베트남, 태국, 필리핀, 미얀마, 캄보디아 등 9개국에서 참가해 국제 학술대회다운 면모를 보였다.

학술대회 첫날인 지난 8일에는 컨퍼런스룸에서 참가국이 한자리에 모여 상호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Summit session이 열렸다. GAMEX 조직위원들과 각국을 대표하는 치과의사회 임원들 외에도 외국 치과인 100여 명이 참석한 이번 세션은 정상회담에 대한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날 세션에는 정상회담을 위해 김성철 조직위원장을 비롯해 조직위원회 임원 7명이 참석했으며, 외국에서는 일본 치바현치과의사회 Masaaki Takahara 부회장, 대만 신타이페이시치과의사회 Benjamin Hou 회장과 Yeh Chien Yang 디렉터, 중국 랴오닝성치과의사회 Gan Baoxia 명예회장, 태국치과의사회 Chavalit Karnjanaopaswong 회장, 말레이시아치과의사회 Nurul Syakirin 위원, 베트남치과의사회 Nguyen Manh Ha 부회장, 캄보디아치과의사회 Kor Hok Sim 회장, 미얀마치과의사회 Thein Kyu 회장 등이 자리를 빛냈다.

GAMEX 조직위원회 곽정민 부위원장이 첫 연자로 나섰다.
(왼쪽부터) 일본 치바현치과의사회 Masaaki Takahara 부회장, 대만 신타이페이시치과의사회 Yeh Chien Yang 이사 (발표 순서대로)
(왼쪽부터) 중국 랴오닝성치과의사회 Gan Baoxia 명예회장, 태국치과의사회 Chavalit Karnjanaopaswong 회장 (발표 순서대로)
(왼쪽부터) 말레이시아치과의사회 Nurul Syakirin 위원, 베트남치과의사회 Nguyen Manh Ha 부회장 (발표 순서대로)
(왼쪽부터) 캄보디아치과의사회 Kor Hok Sim 회장, 미얀마치과의사회 Thein Kyu 회장 (발표 순서대로)

조직위원이자 대한여자치과의사회(이하 대여치) 부회장을 역임하고 있는 곽정민 부위원장은 첫 번째 연자로 나서 ‘W-Sharing with KWDA’를 주제로 대여치의 활동과 내년에 열릴 APDC에서 개최될 국제 여성치과의사포럼의 참여 계획과 기대감을 드러냈다.

일본 치바현치과의사회에서는 Masaaki Takahara 부회장이 ▲The efforts of Chiba-ken Dental Association를 주제로 자국 치과의사회의 활동 상황에 대해 발표했으며, 대만 신타이페이시치과의사회에서는 Yeh Chien Yang 이사가 ▲The Geriatric Dentistry, Taiwan을 주제로 대만의 노인 수 증가에 따른 노인 구강 건강 증진을 위한 발표를 이어갔다. 중국 랴오닝성치과의사회 Gan Baoxia 명예회장은 ▲Introduction of Liaoning private Dentists Committee를 주제로 경치와의 교류를 비롯한 다양한 활동 내용을 발표했다. 그밖에 태국과 말레이시아, 캄보디아, 베트남 등에서도 세션에 걸맞은 발제를 진행하여 큰 박수를 받았다. 특히 말레이시아와 미얀마는 대만과 대조적으로 어린이를 위한 예방치학에 관한 발표를 하여, 나라마다 주안점을 둔 발전 방향이 상이함을 알 수 있었다.

각 나라 임원들은 나라별 상황에 따른 다양한 주제로 발표 및 토론을 이어가며 국제적인 치과계 흐름을 읽고 우정을 돈독히 했다.

이들은 GAMEX를 앞둔 지난 7일에도 웰컴파티에서 만찬과 사물놀이 공연을 함께 즐기며 선물 교환식을 갖는 등 화합을 다졌다.

조직위는 각 대표단에 공통으로 한국의 대표 공예품인 나전칠기를 선물했다.

저작권자 © 덴티스트 - DENTI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