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시자에 불이익 발생하지 않도록 모든 조치 강구할 것

서울시치과의사회(회장 이상복, 이하 서울지부)가 지난 4일 회관 대회의실에서 정기이사회를 개최하고 통합치의학과 경과조치에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이와 관련해 최근 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김철수, 이하 치협) 헌소대응특위(위원장 정철민)는 대한치과보존학회(회장 오원만, 이하 보존학회)에 명칭변경을 위한 TF구성 및 공청회 개최를 헌법소원 철회와 동시에 진행하자는 마지막 제안을 했다. 하지만 보존학회는 명칭변경이 우선이라는 입장을 강조하면서 요구사항이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예정대로 헌법소원을 진행하고, 교육 중지 가처분신청까지 제기하겠다는 입장이다.

이에 따라 이날 이사회에서는 통합치의학과 경과조치교육 응시자가 불이익을 당하지 않도록 모든 조치를 마련하겠다는 의견을 분명히 하며, 치협과 협조해 보존학회를 압박하기로 했다. 특히 현 사태에 대한 회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한 공청회 개최를 치협 측에 요청키로 했다.

이상복 회장은 “치과계 합의로 시행되고 있는 치과의사전문의제도를 보존학회가 또다시 흔들고 있다”며 “다수의 치과의사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치협과 더불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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