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구강악안면외과학회(회장 이부구)가 지난달 24일 한양대학교병원에서 ‘2024 KAOMS 미드윈터 포커스 미팅’을 열고, 진정마취에 관한 다양한 접근법을 알아보았다.

미드윈터 포커스 미팅은 그동안 개원의들이 궁금해하고, 관심 있을 만한 다양한 주제로 매년 개최돼 많은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올해에는 ‘잠들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 진정법 세팅하기’라는 주제로 연자 3인이 서로 다른 지견을 공유했다.

먼저 이재열 교수(부산대 치전원 구강악안면외과학교실)는 ‘Monitored Anesthesia Care(MAC)’을 주제로 프로포폴, 덱스메데토미딘과 같은 약물을 지속 주입하는 방법과 모니터링 시 주의할 부분 등에 관해 다루었다.

다음으로 천경준 원장(서울좋은치과병원)은 치과병원급에서 효율적인 진정마취에 관한 노하우를 공유했다. 병원 내에서의 환자의 동선, 케타민과 미다졸람의 활용, 청구에 관한 부분까지 자세하게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이승현 원장(샘치과의원)이 치과의원급에서의 효율적이고 안전한 진정마취에 관해 강의했다. 환자 만족도 증진, 수면 깊이의 조절, 레미마졸람을 이용한 안전성 확보와 응급관리까지 다루었다.

이번 미팅을 준비한 박창주 교수(한양대)는 “이번 행사를 통해 구강악안면외과영역에서의 진정마취를 알리고, 구강외과 비전공자 및 개원의들이 학회와 소통할 수 있는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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