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치과의사회(회장 최유성, 이하 경치) 공보부는 올해부터 경치의 다양한 사업을 위해 일하는 각 부서를 알리고자 릴레이 인터뷰를 시작한다. 그 두 번째 인터뷰이로 9개국 치과의사회와 학술 교류 및 우호증진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손영동 국제이사를 만났다.

△ 손영동 국제이사

국제부는 어떤 일을 하는 담당하고 있습니까? 그리고 외국어 실력이라든지 국제적 감각이라든지 전문성이 필요할 것 같은데 국제이사를 하게 된 동기는 무엇입니까?

국제부는 다른 나라 치과의사들과의 학술 교류 및 친선 도모를 위해 일하고 있습니다. 경기도치과의사회 국제이사란 직함을 받고 지내온 지가 벌써 6년이 되어 가는군요. “총무님, 경기도에서 일 좀 해 보시죠?” 김포시치과의사회 총무로 일할 때 외국 생활 10년 이력을 들은 박주진 김포 분회장의 권유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외국 치과의사들과의 국제적 교류가 중요한 이유는 무엇입니까? 많은 시간과 경비를 들여 해외학회에 참석해야 하는 이유가 있습니까?

2015년 개정된 공정경쟁규약 관련 학회 및 학술대회 인정 심사 규정에 따라 국내 개최 학술대회가 국제학술 대회가 되기 위한 필수요건이 있습니다. 5개국 이상에서 보건의료 전문가들이 참석 또는 회의 참가자 중 외국인이 150인 이상이고 2일 이상 진행되는 국제 규모의 학술대회라는 요건이 그것입니다. 매년 이 요건을 맞추기가 쉽지는 않지만, 경기도치과의사회에서 주관하는 국제학술대회라는 자부심 하나로 회원들을 위해 매해 1년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 지난 3월 16일부터 17일까지 대만 TWTC에서 열린 대만 신베이치과의사회 학술대회에 참석한 손영동 국제이사(맨 오른쪽)와 경치 임원들

△ 대만 신베이치과의사회 학술대회에서 최유성 회장(가운데), 신베이치과의사회 Che-Hsien Lin 국제이사와 함께 한 손영동 국제이사(맨 왼쪽)

△ 경치는 지난 1월 26일 미얀마치과의사회와 MOU를 체결했다. (왼쪽부터) 손영동 국제이사, 이형주 부회장, 미얀마치과의사회 Thein Kyu 회장, Dr. Swe Swe Win 부회장

△ GAMEX 2018 Summit Session에서 경치는 8개국과 함께 치의학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그간의 성과를 말씀해주신다면

그간 경기도치과의사회 국제이사로서 GAMEX와 함께 많은 성장과 성장통을 겪었습니다. 일본 치바현과 대만 신베이치과의사회를 시작으로 태국, 말레이시아, 미국 캘리포니아, 베트남, 캄보디아, 중국 랴오닝민영치과의사회와 미얀마치과의사회까지. 현재 경기도치과의사회는 해외 9개국의 치과의사회와 MOU를 맺고, 매년 열리는 GAMEX가 국제 대회의 위상에 걸맞게 상호 학술적ㆍ인적 교류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국제부 일을 맡아 하면서 어려웠던 점, 그리고 앞으로의 계획은?

개인치과의원을 운영하며 매년 MOU 국가들의 학회에 참석하는 일이 쉽지만은 않습니다. 매번 부탁할 때마다 흔쾌히 동행해 주시는 경기도치과의사회 임원 여러분과 사무국 직원 여러분, 그리고 매번 멀리서 오는 친구들을 지극한 환대와 열정으로 환영해 주시는 9개 국가의 치과의사회 임원 여러분께도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무엇보다 국제이사 6년 동안 가족여행 한 번 가지 못했음에도 항상 응원해주는 와이프와 두 아이들에게 이 자리를 빌려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매년 성장하고 있는 GAMEX가 앞으로도 경기도치과의사회 회원 여러분의 즐거운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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