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학교치과병원(병원장 황의환)이 지난 15일, 치과병원 1층에서 ‘치과종합검진센터’(이하 센터) 개소식을 가졌다. 이날 개소식에는 박영국 경희대총장 직무대행(교정과), 김기택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김건식 의대병원장 등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했다.

센터는 국내 최초 IT플랫폼을 기반으로 구축됐으며 교정과, 보존과, 치주과, 구강내과, 보철과, 구강악안면외과, 소아치과, 영상치의학과 등 총 8개 진료과의 협진으로 통합적이고 객관적인 검진을 시행한다. 먼저 환자 기초데이터 수집 후, 임상검사ㆍ형광분석검사 및 방사선 정밀영상검사 순으로 검진이 진행되며 검진 영역은 ▲치아 및 치주 관련 기본검진 ▲턱관절 및 구강 내 질환 검진 ▲구강암 검진 ▲부정교합 및 동적인 치과기능 검사 등이다. 병원 측은 영상 기반 진단시스템으로 일반 국가 구강검진의 한계를 보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황의환 병원장은 “검사항목을 세분화하여 환자 맞춤형 정밀 검사를 제공하는 데 큰 의의가 있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