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순구개열 얼굴기형 수술 및 치과 진료 시행… 김정숙 여사도 봉사단 격려

서울대치과병원(병원장 허성주)이 지난 14일부터 21일까지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신한금융그룹과 해외 의료봉사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허성주 병원장 및 의료진, 신한은행 봉사단을 포함한 해외 의료봉사단 26명은 타슈켄트 국립치과대학병원에서 우즈베키스탄 결손가정 아동 20명을 대상으로 구순구개열 및 얼굴기형 수술을 시행했다.

또한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아리랑 요양원 및 빈곤지역 마을 강제이주 고려인 14명을 대상으로 의치보철 제작 및 치과 치료를 했다. 병원 측은 지난 2007년부터 강제이주 고려인을 위한 의치보철 사업을 수행해오고 있다.

△ 허성주 병원장이 고려인 환자를 진료하고 있다.

이번 의료봉사 기간 중 허성주 병원장은 진료 외에도 우즈베키스탄 보건부 샤드마노프 알리셰르 장관 및 로프샨 이자모프 국가혁신보건의료 위원장을 만나, 우즈벡의 치의학 발전과 구강보건증진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허 병원장은 “서울대치과병원은 앞으로도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의 소외계층에게도 희망을 전달하여, 개발도상국가의 구강보건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19일에는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우즈베키스탄을 국빈방문 중이었던 김정숙 여사가 아리랑 요양원을 방문하여 봉사단원들과 고려인들을 격려했다.

저작권자 © 덴티스트 - DENTI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