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구강악안면임플란트학회(회장 구영, 이하 KAOMI)가 오는 2020년 춘계 종합국제학술대회(iAO 2020) 개최를 앞두고, 지난달 26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Osteology foundation(이하 OF)와 공동개최 협약식을 체결했다.

iAO 2020은 KAOMI가 개최하는 네 번째 국제학술대회다. KAOMI는 지난해에도 OF와 국제 학술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른 바 있으며, OF와의 지속적인 논의에 따라 2020년에도 공동개최를 성사시켰다.

협약식에는 구영 회장을 대신해 김정혜 부회장(국제위원회 위원장)이 대표로 참석했으며, 구기태 연구이사를 비롯해 정의원, 김현주, 임현창, 차재국, 조영단 이사가 자리했다.

OF 측에서는 Mariano Sanz 회장, William V. Giannobile 차기 회장, Kristian Tersar 상임이사가 참석했다.

김정혜 부회장은 “지난해에도 OF와 학술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는데, 2020년에도 함께 하게 돼 기쁘다”면서 “이번 MOU 체결을 계기로 KAOMI가 아시아권은 물론 세계로 뻗어 나가는 초석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iAO 2020에는 2018년과 마찬가지로 국제적인 유명 연자들이 한국을 방문할 예정이며, 강연은 물론 연자들이 직접 지도하는 핸즈온 코스도 마련될 예정이다. KAOMI는 세부 프로그램과 연자 선정이 완료되는 대로 학회 홈페이지 및 OF 홈페이지에 공지할 예정이다. 또한 이번 협약에 따라 김남윤 부회장을 조직위원장으로 하는 iAO 2020 조직위원회를 발족하고 최근 준비에 돌입했다.

한편 KAOMI는 지난달 25일에서 27일까지 OF가 개최한 국제학술대회에 참가하여, 정의원 이사와 박지만 편집이사가 메인 포디움에 연자로 섰다. 더불어 clinical research forum에서는 구기태 이사가 임상 구연 발표 1위를 수상해 대한민국 치과계의 우수성과 KAOMI의 위상을 세계적으로 알렸다.

구영 회장은 “OF는 세계적인 임플란트 관련 학술단체로, KAOMI와 두 번째 공동학술대회를 진행한다는 것은 그만큼 우리나라 임플란트 학문이 국제적으로 인정받고 있다는 뜻일 것”이라며 “앞으로도 OF와의 돈독한 관계 속에서 국제적인 학술대회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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