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치과보존학회(회장 오원만, 이하 보존학회)가 지난 24일부터 25일까지 대구 엑스코에서 대학교수, 전공의, 보존학회 회원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년도 춘계학술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학술대회도 전공의들의 임상증례 구연, 해외연자 특강 및 인정의 보수교육으로 구성됐다. 특별 강연은 ▲MI(Minimally Ivasive) deeper caries management 주제로 Avijit Banerjee 교수(킹스 칼리지 런던 대학)가 연자로 섰으며, 김신영 교수(서울성모병원)와 박시찬 원장(늘푸른치과)이 각각 ▲근관충전용 실러 제대로 사용하기 ▲Digital Inlay - Onlay 임상해법 등을 주제로 강의를 펼쳤다.

보존학회 인정의 일반 및 필수 보수교육도 진행됐다. 서덕규 교수(서울치대), 오소람 교수(경희치대)가 각각 ▲지르코니아 접착 ▲NiTi file의 소독과 재사용을 주제로 강의했으며, 디지털 덴티스트리 핸즈온은 덴츠플라이와 덴티스가 참여한 가운데 박시찬 원장이 진행했다.

전공의 임상증례 구연발표 경연에는 19개의 수련기관에서 수복분야 28편, 근관치료분야 25편을 포함해 53편의 증례발표가 있었다. 치열한 경쟁 끝에 수복분야에서 허건 전공의(강릉원주대병원)가 1등을, 이수혁 전공의(경희대)가 2등, 부남웅 전공의(경희대)와 나윤경 전공의(서울대)가 공동 3등을 차지했다. 근관치료분야에서는 김지형 전공의(연세대)가 1등을, 송문섭 전공의(단국대)가 2등을, 조효진 전공의(경북대)와 김용민 전공의(서울성모병원)가 3등의 영예를 안았다.

2019년 우수인정의 시상도 함께 진행됐다. 우수인정의는 매년 배출되는 인정의 자격시험 합격자 중 우수한 성적을 거둔 4명에게 수여된다. 올해는 소혜진 전공의(전북대), 최성현 전공의(전남대), 권영민 전공의(단국대), 유현경 전공의(연대 강남세브란스병원)가 수상했다.

보존학회는 올해로 창립 60주년을 맞아 아시아 및 오세아니아 지역의 치과보존학의 발전 및 학술 교류의 활성화를 위해 아시아ㆍ오세아니아 치과보존학연맹(AOFCD) 결성에 주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으며, 오는 11월 8일에서 10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Consasia 2019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대한치과근관치료학회 및 한국접착치의학회가 함께 하기로 했으며, 학술대회에서는 제21차 한ㆍ일 공동 치과보존학회 및 보존학회 창립 60주년 기념식이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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