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재단, 저소득 장애인 치과진료비 기금 마련 위한 ‘제17회 자선골프대회’ 성료

스마일재단(이사장 김건일)이 올해도 저소득 장애인 치과진료비 기금 마련을 위해 개최한 자선골프대회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지난 22일, 경기도 포천 베어크리크G.C에서 열린 ‘제17회 자선골프대회’에는 치과의사 36명과 치과계 관련 인사 및 가족들이 참가해 약 3,400만 원이 모금됐다. 스마일재단 측은 참석자 1팀과 저소득 중증 장애인 1명을 매칭하여, 장애인 총 9명에게 치과진료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골프대회는 특히 기부도 하고 상품도 받을 수 있는 ‘LUCKY DONATION’이 진행돼 참가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LUCKY DONATION은 저소득 장애인 치과진료비 지원사업에 신청한 두 신청자의 사연 중 후원하고 싶은 사연을 골라 후원을 하면 각 사연당 한 명씩 추첨해 상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다. 후원금은 총 117만 원이 모였으며, 이벤트 상품으로 최경주재단에서 후원한 드라이버와 1897의 골프백이 제공됐다.

△ LUCKY DONATION 현장

스마일재단 김건일 이사장은 “골프대회에서 모인 후원금은 절박한 상황에서 치료를 기다리는 장애인들을 위해 소중하게 사용하겠다”면서 “앞으로도 더 많은 장애인이 환한 미소를 되찾을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신페리오 방식으로 진행된 골프대회 우승은 남영준(SNS덴탈 대표)이 차지했다. 메달리스트는 이정우(인천광역시 치과의사회 수석 부회장), 준우승은 백대용(소비자시민모임 회장)이 수상했다. 특별상은 자선골프대회에 16년 동안 참석해 지속적인 나눔을 실천한 이태훈(한진덴탈 대표)이 받았다.

이날 행사에는 저소득 장애인 구강건강증진을 위해 특별히 서울대치과대학 치의학대학원 총동창회(회장 박희운)가 120만 원을, 장애인치과진료센터 기금으로 한국호넥스(대표 유성재)가 500만 원을 전달해 훈훈함을 더했다.

△ (왼쪽부터) 서울대치과대학ㆍ치의학대학원 총동창회, 한국호넥스가 후원금을 전달했다.

한 후원자는 “경제적 어려움으로 치과 치료를 받지 못하는 장애인들이 너무 많다는 이야기를 듣고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으로 참여했다”면서 “작년 대회를 통해 모인 후원금이 어떻게 사용됐으며, 치과진료를 받은 저소득 장애인들의 치료 경과가 어떠한지 등에 대한 결과보고를 보고 매우 감동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번 자선골프대회는 대한치과의사협회, 경기도치과의사회 등을 비롯해 다수 치과기자재 관련 업체의 후원으로 이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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