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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맞는 부정교합 치료법은?경희대치과병원 디지털 양악수술 교정클리닉, 환자 상태에 맞는 최적의 부정교합 치료법 제시
  • 전유경 기자
  • 승인 2019.09.26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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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의료원이 최근 경희대치과병원 디지털 양악수술 교정클리닉 운영에 따라, 환자 상태에 맞는 부정교합 치료법을 제시했다.

부정교합 중에서도 골격성 부정교합은 위턱뼈와 아래턱뼈 간의 위치 관계가 어긋나면서 주걱턱, 무턱, 비대칭 등 심미적 문제뿐만 아니라 심각한 기능적 문제까지 야기한다. 오랜 시간 방치할 시 저작기능에도 문제가 생겨 소화불량, 영양 불균형 등을 초래할 수 있다. 두통을 동반하는 턱관절 통증이 수반되기도 하며, 치주질환에 걸릴 확률 또한 높아진다. 경희의료원 측은 “부정교합이라 생각되면 조속히 치과를 찾아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 구강악안면외과 교정과 협진 통해 상태별 치료 계획 세워야

골격성 부정교합 치료는 턱뼈 수술을 병행하는 수술교정과 치아교정만으로 해결하는 비수술적 절충교정으로 나뉜다.

위턱과 아래턱뼈를 함께 수술하는 양악수술은 언제부턴가 각종 부작용이 수반된다는 인식이 강해져 선뜻 결정하기 어려운 선택지가 됐다. 그렇다고 치아 교정만으로 턱뼈의 문제가 해결될지도 의문이다. 병원마다 내세우는 치료 방법이 달라 고민하는 환자들이 많다.

   △ 김수정 교수

이에 경희대학교치과병원 디지털 양악수술 교정클리닉 김수정 교수(교정과)는 “환자마다 부정교합의 원인과 패턴이 다르기 때문에 정확한 진단 후 환자에게 맞는 치료방법을 선택해야 한다”면서 “최근에는 치아 절충교정만으로도 해결 가능한 범위가 늘어나고 있어, 반드시 수술이 필요한 환자를 선별한 후에 치료를 진행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위턱-아래턱뼈 간 부조화가 중등도 이상일 때, 교합관계를 수술 없이 맞추게 되면 치아가 비정상적인 각도로 쓰러져버릴 수 있다. 이런 경우 치아가 치조골 범위를 벗어나거나 부적절한 교합관계로 턱관절 기능이 보호받지 못하는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또한 얼굴형의 변화와 같은 심미적 개선은 기대할 수 없으며, 오히려 외형이 더욱 악화돼 보이는 결과를 초래할 수도 있다. 따라서 수술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수술을 받아야 한다.

경희대치과병원 디지털 양악수술 교정클리닉 최병준 교수(구강악안면외과)는 “양악수술은 고도의 전문성을 요구하는 고난도 치료이기 때문에 안전성과 정확성이 최우선이어야 한다”면서 “클리닉은 최첨단 디지털 분석/진단/예측 시스템을 바탕으로 환자, 구강악안면외과, 교정과 1 : 1 : 1 팀 체계를 운영해 환자가 안심하고 수술을 결정할 수 있으며 수술 후 만족도도 높다”라고 말했다.

 

# 양악수술은 미용수술인가?

다수 매체를 통해 양악수술 후의 결과가 외모 변화에만 집중되면서 양악수술 = 미용수술이라고 인식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최병준 교수는 “수술 후 안모가 개선되는 것만을 목표로 해서는 안 된다”라고 지적하며 “심미적 효과는 교합이 개선되면서 안모 비율 개선이 함께 따라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 최병준 교수

심미적 목적만을 위해서 양악수술을 한다면 수술 후 또 다른 형태의 심각한 부정교합이 나타날 수도 있다. 불필요한 골삭제로 인해 신경손상 및 마비 가능성도 커지고, 아래턱 운동이 제한되면서 턱관절 증상이 발현될 수도 있다. 또한 기도가 좁아지면서 코골이나 수면무호흡증을 일으키는 경우도 있다.

양악수술의 과정은 크게 수술 전 교정 > 악교정 수술 > 수술 후 교정 및 관리 순으로 진행된다.

골격성 부정교합 환자 대부분의 치아는 위, 아래턱의 부조화 관계를 보상하기 위해 정상 각도에서 벗어나 위장교합을 형성하고 있다. 위장교합은 턱뼈를 정상적인 위치로 이동시키지 못하도록 방해하기 때문에 수술 전 교정치료를 통해 위장교합을 어느 정도 해결할지 결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수술 후에도 수술 결과를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기능 교합을 형성하기 위해 교정치료를 시행해야 한다.

김수정 교수는 “클리닉에서는 3차원 디지털 시스템을 통해 진단한 내용을 시뮬레이션 수술로 재현해 양악수술이 필요한지, 수술 전 교정치료를 얼마 동안 해야 하는지, 수술 전 교정 없이 수술부터 시행할 수 있을지 등을 판단한다”면서 “이는 수술 결과의 장기 안정성을 얻기 위해 매우 중요한 과정”이라고 말했다.

경희의료원 측은 경희대치과병원 디지털 양악수술 교정클리닉이 “차별화된 환자 중심 협진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라며 “특히 ‘3차원 디지털 분석/진단/예측/평가 시스템’을 기반으로 환자별 교정과-구강악안면외과 협진팀이 구성돼 환자 상태에 맞는 최적의 치료법을 제시한다”라고 밝혔다. 또한 “경희의료원 마취통증의학과, 이비인후과, 응급의학센터와의 긴밀한 연계를 통해 안전하게 환자를 관리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전유경 기자  kda07@cho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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