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강내과학회, ‘제2회 턱관절의 날’ 기념식 개최

대한안면통증구강내과학회(회장 전양현, 이하 구강내과학회)가 지난 9일, 연세대학교 간호대학 1층 진리관에서 ‘제2회 턱관절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기념식에는 구강내과학회 임원진과 대한치과의사협회 김철수 회장, 김욱 법제이사, 대한치의학회 이종호 회장, 이부규 학술이사 등 내ㆍ외빈 50명이 참석했다.

구강내과학회는 턱관절 장애 문제의 심각성을 강조하고 봉사활동을 강화하기 위해 11월 9일을 ‘턱관절의 날’로 제정하고, 지난 2018년 11월 9일 대한치과의사협회 대강당에서 제정식을 개최한 바 있다. 11월 9일은 ‘119 안전신고센터’에서 차용한 것인데, 이는 턱관절 질환 치료가 긴급함을 강조하기 위함이다.

이와 더불어 이날은 ‘소방관의 날’이기도 하다. 구강내과학회는 지난해에 이어 소방관을 대상으로 진료 봉사를 이어오고 있다.

△ 전양현 회장이 턱관절의 날 선서를 하고 있다.

이번 기념식에서 전양현 회장은 “구강내과학회 모든 회원을 대표해 대한민국 국민의 턱관절 건강을 책임지고 이끌어가야 한다는 시대적 사명을 다시 한번 공감한다”라고 전하며 △대한민국 치과의사는 국민의 턱관절 건강을 책임진다 △대한민국 치과의사는 턱관절 연구와 진료에 최선을 다한다 △대한민국은 매년 11월 9일에 턱관절을 기념한다 등을 내용으로 한 턱관절의 날 선서를 내ㆍ외빈과 함께 외쳤다.

이어 참석자들은 김의주 전임의(서울대)와 전공의로 이루어진 ‘김의주와 조인트’ 팀의 ‘턱관절 송’과 율동을 함께 하며 기념식을 흥겹게 마무리했다.

한편 구강내과학회는 지난달 18, 19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개최된 ‘제19차 아시아구강안면통증측두하악장애학회(Asian Academy of Orofacial Pain and Temporomandibular Disorders, 이하 AAOT) 이사회에 참석해 한국의 턱관절의 날 제정을 소개ㆍ홍보하고 일본, 인도네시아, 필리핀, 태국 등 회원국에 동참을 제언했다.

2020 AAOT는 내년 10월 31일, 11월 1일 양일간 한국에서 개최될 예정이며 회장으로는 김연중 원장(아림치과병원/ 서울대 구강내과)이 선임됐다. 이에 제3회 턱관절의 날 기념식 또한 아시아 차원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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