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 주민 구강 건강 회복과 협진 필요 시 경희치대 내원 추진

경희대학교치과대학(학장 권긍록, 이하 경희치대)이 지난 17일, 플루토 노원점에서 개최된 노원구 치과의사회 총회에서 노원구청 및 노원구 치과의사회와 ‘재능기부 Project MOU’를 체결했다.

이 자리에는 오승록 노원구청장, 노원구 치과의사회 회원, 권긍록 학장 및 배아란 국제교류실장, 최성철 치의학과장 등 경희치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MOU는 치과진료를 받는 데 어려움이 있는 노원구 주민들을 대상으로 한다. MOU를 통해 3개 기관은 치과 진료로 주민 구강 건강을 회복하고, 대상 주민의 경제적 여건이나 협진 필요 등 복합적 문제가 있을 시 치과대학으로 전원(轉院)함으로써 구강보건 향상과 삶의 질을 높이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경희치대는 동문들의 자발적인 발전기금 모금, 장학사업 등을 통해 경제적 어려움이 있는 환자의 진료비 기금을 조성했다. 올해부터 이를 활용해 환자들은 진료비 부담을 줄이고, 치대 학생들에게는 환자 수급을 원활하게 할 계획이다.

권긍록 학장은 “발전 기금으로 전원된 노원구 주민들에 진료비 혜택을 제공하고 교수 지도를 받는 예비 졸업생들이 주치의를 맡아 책임감 있게 진료를 수행할 것”이라며 “예비 치과의사인 학생들이 전문인으로서 기술과 인성을 연마하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히며 노원구청 및 노원구 치과의사회에 감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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