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1대 대한치과의사협회 회장단 선거에서 기호 4번 이상훈 회장 후보(김홍석, 장재완, 홍수연 부회장 후보)가 당선됐다.
17일 치협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김동기)는 결선 문자투표와 우편투표 최종개표를 시행했으며, 개표 결과 총 12,614표(문자 12,573 우표 41) 가운데 이상훈 회장 후보가 총 6,580표(문자 6,555표 우편 25/ 52.16%)를 얻어 당선됐다.
기호 1번 박영섭 후보는 총 6,034표(문자 6018 우편 25/ 47.84%)를 얻었다.
양 후보는 지난 10일 시행된 선거에서 유효투표의 과반수를 얻은 득표자 없이 이상훈 후보가 1위(3,733표/29.23%), 박영섭 후보가 2위(3,459표/27.08%)를 차지해 지난 12일 결선 문자투표를 치렀다. (우편투표를 선택한 선거인은 11일부터 발송된 투표용지에 기표해 17일 오후 6시까지 회송)
최종개표 이후 진행된 당선증 전달식에서 이상훈 회장 당선인은 “부족한 저를 선택해 주신 3만 치과의사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면서 “같이 여기까지 온 부회장 후보들을 비롯해 다른 후보들께도 감사드린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치과계가 70년만에 판을 바꾼 것 이라고 생각한다”면서 “회원들이 저를 선택한 이유는 치과계를 한번 깨끗하게 바꿔보라는 뜻에서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또 “여기 오기까지 10년이 걸렸고, 이번에 선택을 받지 못한다고 해도 하늘의 뜻으로 알려고 했다”면서 “이 한 몸 희생해 3년간 열심히 뛸 것이며 임기가 끝날 때까지 회원을 섬기며 초심을 잃지 않고 회원 편에 서는 회장이 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