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협, 지난 2일 임시이사회 서면 결의

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김철수, 이하 치협)가 염정배 전 대의원총회 의장을 협회대상(공로상) 수상자로 결정했다.

치협은 코로나19 사태에 따라 지난 2일 임시이사회를 서면으로 대체하고 ▲협회대상(공로상) 수상자 선정 ▲2020회계연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 ▲제69차 대의원총회 상정안건 검토 등을 의결했다.

# 협회대상 수상자에 염정배 전 의장 승인

치협은 지난달 27일, 협회대상 공적심사특별위원회에서 서면 심사 및 투표를 통해 부산광역시치과의사회에서 추천한 염정배 전 대의원총회 의장을 수상자로 의결했다.

△ 염정배 전 의장

염정배 전 의장은 지난 1979년 부산에서 개원한 이래, 40여 년 동안 국민 구강 건강 향상은 물론 지역 치과의사회와 치협의 발전을 위해 힘썼다. 1996년부터 2002년까지 지역 치과의사회 임원을 역임할 당시, 청소년이 구강 건강의 중요성을 인식할 수 있도록 학생 대상 구강보건 교육 참여에 앞장서 왔다.

특히 장애복지 시설, 장애 영ㆍ유아 어린이를 위한 무료 의치 시술 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함으로써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소외 계층들의 구강 건강 향상에 크게 이바지했다.

또한 치과의사 전문의제도, 의료법 개정 등 치과계의 다양한 현안의 대책 마련에도 노력해왔다. 보조인력의 원활한 수급을 위해 치위생(학)과 관련 대학과 산학협력을 맺는 등 보조인력 문제의 실질적인 해결책 마련 역시 최선을 다했다.

아울러 일본 후쿠오카시 치과의사회와의 학술문화 교류로 국제적인 경쟁력을 도모했을 뿐만 아니라, 치협 감사 및 대의원총회 의장직을 역임하며 수많은 현안 과제에 올바른 대안을 제시하고 회원의 권익을 증진하는 데 솔선수범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수상자로 확정됐다.

# 2020회계연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 승인… 관항목 변경 조건 총회 안건 상정키로

2020회계연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 편성과 관련하여 치협은 신임 집행부 인수위원회가 구성되면 예산 편성 방향을 협의해 최종 예산(안)을 임시이사회에 상정할 예정이었으나, 인수위 구성이 늦어짐에 따라 전년도와 동결 수준의 예산(안)에 대해 관항목 변경 및 수정 예산(안)을 반영하는 조건으로 총회 안건으로 상정키로 했다.

이 밖에도 이번 이사회에서는 ▲제69차 대의원총회 상정 안건 및 준비사항 점검 ▲치과의사 회원이 공적마스크 및 알코올을 직접 구매할 수 있는 임시 온라인 사이트(www.kdashop.co.kr) 진행 경과와 소독용 알코올 구입 판매 등 서면 안건 심의와 보고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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