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젠임플란트 대표이사인 박광범 원장(대구미르치과병원)이 35년 치과 인생을 담은 자서전 《나는 치과의사다》를 펴냈다.

자서전에는 개원과 메가젠임플란트 설립 이야기뿐만 아니라 학업과 군 생활, 연애, 결혼과 같은 개인사까지 담겨 있다.

특히 자신을 치과의사의 길로 인도한 아버지, 레지던트 시절 인생의 전환점을 맞이하게 한 토마스 선생과의 만남, 지역 차를 극복한 류경호 원장과의 교류, 디지털 덴티스트리를 도입할 수 있게 해준 김종철 원장과의 인연 등이 소개돼 눈길을 끈다.

또 첫 상장 실패와 거대 기업의 지분 투자 이후 발생한 분쟁 등 메가젠을 경영하며 부딪힌 여러 난관을 해결해나가는 과정 역시 치과의사이자 사업가 입장에서 기술했다.

자서전 말미에는 치과의사가 되고 싶은 청소년에게 치과의사라는 직업을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개원의에게는 진료 시 흔히 일어날 수 있는 문제에 대해 조언한다.

박 원장은 “미래에 치과의사가 되려는 청소년, 치과의료인으로서 방향성을 정립하고자 하는 치의에게 선배로서 반면교사 삼아달라는 마음으로 책을 쓰게 됐다”고 출간 계기를 밝혔다. (문의 053-212-20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