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상황 고려해 대면 또는 비대면으로… 치과위생사 권익 증징, 법적 업무 현실화 등 논의 예정

대한치과위생사협회(회장 임춘희, 이하 치위협)가 오는 30일 라마다 서울 동대문 호텔에서 제39차 정기총회를 개최한다.

이번 정기총회는 코로나19 사태 장기화에 따라 대의원 배려 차원에서 치위협 사상 처음으로 비대면(화상) 방식을 접목해 진행할 예정이다.

치위협은 지난 2월 예정됐던 정기총회를 코로나19로 인해 한 차례 연기하며 각종 현안과 사업 계획 등에 대한 의결이 이뤄지지 못해 어려움을 겪었다. 이후 임원진은 치열한 논의 끝에 코로나19 상황과 정부 기조 등을 고려하여 대면과 비대면 방식을 병행하는 방안으로 최종 결정했다. 다만 대면 인원은 최소화한다.

대면을 희망하는 대의원은 당일 현장에서 회의에 참여하며, 비대면을 희망하는 대의원은 화상회의 툴을 이용해 참여하면 된다.

이번 총회에서는 2019년도 사업보고와 결산보고를 진행하고 △치과위생사 권익 증진 △법적 업무 현실화 등을 포함한 2020년도 사업계획을 처리할 예정이다

치위협은 대면 참석하는 대의원의 안전을 위해 현장에서 좌석을 일정한 거리를 두어 배치하고 KF94 마스크, 손 소독제 등 방역용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임춘희 회장은 “감염 예방을 위한 사회적 거리 두기를 준수하고자 이번 정기총회에 비대면 방식을 적용하기로 했다”면서 “치위협 방역 지침과 행사장 자체 지침을 통해 감염 우려를 불식시키고 안전한 총회가 되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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