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 안전이 언제나 최우선”… 코로나19 재확산 우려 및 참가자 안전 위해 취소 결정

대한치과위생사협회(회장 임춘희, 이하 치위협)가 오는 7월 4일, 5일 양일간 개최키로 했던 ‘제42회 종합학술대회 및 KDHEX 제20회 치과위생사의 날’ 행사를 취소했다.

치위협은 치과계 대규모 행사들이 코로나19로 인해 연기 또는 취소되는 과정에서 장고를 거듭한 끝에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 임춘희 회장

치위협은 참가 신청자를 비롯한 회원에게 올해 행사 취소를 지난 3일 공지했다. 최근 이태원 클럽과 물류센터 등에서 또다시 대규모 확진 사례가 발생한 것뿐만 아니라,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 집단 감염 조짐이 나타남에 따라 “회원들의 안전 확보와 정부 방침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취소하게 됐다”고 공지문을 통해 밝혔다.

치위협은 행사가 취소됨에 따라 등록비를 일괄적으로 전액 환불 처리할 예정이다. 환불은 등록 당시 결제 수단에 맞춰 3~4일 이내 진행할 예정이다. 다만 수단별 방침에 따라 일부는 시일이 더 소요될 수 있다.

임춘희 회장은 “최근 코로나19 감염 위험이 다시 증가하는 상황에서 행사를 강행하는 것은 보건의료인으로서 적절치 않다고 판단했고, 정부와 관련 부처에서도 대규모 행사에 대한 우려를 나타낸 만큼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며 회원에 양해의 말을 전했다. 또 “회원의 안전 보다 우선되는 것은 없다”며 “모쪼록 조속한 시일 내에 코로나19 사태가 마무리되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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