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티스(대표이사 심기봉)가 지난 3일 코스닥 상장했다.

덴티스는 하나금융9호스팩과의 합병을 마무리하면서 코스닥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 앞서 덴티스는 지난달 15일 합병등기일을 맞아 합병종료보고 이사회 결의를 갖고 증권발행 실적보고서를 제출하며 상장 절차를 마무리한 바 있다.

코스닥 상장을 기점으로 덴티스는 하반기 사업과 마케팅에 힘을 쏟고 있다. 하반기에는 초정밀 4K 3D프린터와 덴처 소재, 임플란트 UV조사기, 콜라겐 등 신제품을 대거 출시할 계획이라 더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디지털 투명교정 사업을 장기간 준비해온바, 올 하반기 내 본격적인 사업화를 통해 새로운 시장 진출과 상품화를 앞두고 있다. 덴티스 측은 “전 세계적인 투명교정 시장의 규모 대비 소극적이었던 국내 시장에서 K-투명교정의 저력을 통해 새로운 신흥시장 형성을 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밖에도 주요 사업군의 모든 원천기술을 내재화하면서 독자적인 기술력과 다각화된 사업 포트폴리오, 차별화된 성장 비전 역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첨단 3D프린터 기술과 뛰어난 임플란트 기술을 접목해 디지털 덴티스트리를 위한 유일한 토탈 플랫폼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단순한 상품 라인업 구성이 아닌 100% 원천기술 기반의 토탈 서비스 체인까지 구축해 하반기 내 차별화된 디지털 덴티스트리 토탈 플랫폼을 완성할 계획”이라는 것이 덴티스 측 설명이다. 이미 80여 개국으로 임플란트뿐만 아니라 의료용 LED 수술등, 3D프린터 등 다양한 의료기기를 수출하고 있는 덴티스는 신흥국가 진출과 해외 디지털 덴티스트리 시장 확대를 본격화할 예정이다.

심기봉 대표이사는 “코로나19로 치과계가 어려운 상황에서도 이번 상장은 덴티스가 경영을 더 공고히 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독자적인 핵심 기술과 다양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새 사업모델 완성과 신사업에 관한 공격적 투자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덴티스는 최근 가수 임영웅과의 콜라보를 통한 대국민 미소 캠페인을 중심으로 치과계 시장 안정화와 상생을 위한 노력에 더욱 앞장서겠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