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치 GAMEX 조직위, 10일 기자간담회 열고 GAMEX 2020 성공ㆍ안전 개최 포부 밝혀

경기도치과의사회(회장 최유성, 이하 경치)가 오는 9월 5일, 6일 양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2020년 경기 국제 종합학술대회 및 치과기자재전시회’(이하 GAMEX 2020)를 앞두고 지난 10일 회관 중회의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최유성 회장(GAMEX 2020 대회장), 김영훈 GAMEX 2020 조직위원장을 비롯해 전성원ㆍ이강규ㆍ손영동ㆍ양동효ㆍ손영휘 부회장, 이선장 사무총장, 박인오 관리본부장, 김광현 국제본부장, 이순임 홍보본부장, 권석훈 전시본부장, 김준수 학술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 최유성 회장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최유성 회장은 “지난 2018, 2019 GAMEX를 회장직무대행체제와 APDC 등으로 어려운 가운데에서도 잘 치러냈다”며 “올해도 코로나19로 인해 예상치 못한 위기에 직면해있으나, 조직위에 등록 인원이나 부스 규모 등에 부담을 갖지 말고 준비에 임해주기를 당부했다”고 밝혔다. 이어 “가장 중요한 것은 안전, 또 안전”이라고 강조하며 “회원을 위한 마음으로 열심히 준비하고 있으니 많은 성원을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김영훈 조직위원장도 “작년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조직위원장을 맡게 됐는데, 지난해 APDC 등 난관을 잘 극복하고 성황리에 행사를 치렀던 것처럼 올해도 코로나19라는 어려움 속에서도 회원의 안전에 주력해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GAMEX 2020은 사전등록 2천 명 돌파, 업체 300부스 신청으로 순항 중”이라며 “남은 기간 조직위와 전력을 다해 GAMEX의 새 패러다임을 열 각오가 돼 있다”라고 강조했다.

조직위는 올해 GAMEX를 학술과 전시에 집중해 가장 기본에 충실한 행사로 치르겠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상황과 치과계 정서를 고려해 개막제와 웰컴파티는 일찌감치 취소를 결정했으며, 몇 년 전부터 진행해 오던 주니어 덴티스트 세션도 올해는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제외했다.

웰컴파티 취소와 더불어 각국 치과계 현안을 교류했던 SUMMIT 또한 온라인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해마다 GAMEX를 방문했던 참가국들은 코로나 팬데믹에 따른 대응과 GAMEX에 보내는 응원메시지를 영상으로 보내 교류를 이어갈 예정이다.

# “New Normal! Safe GAMEX” 별도 방역 기준 마련으로 회원 안전 최우선

△ 김영훈 조직위원장

조직위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이번 GAMEX 2020을 정부 방역지침 외에도 별도의 방역 기준을 마련해 준비하고 있다. 참가자 전원에게 KF94마스크 3매, 페이스쉴드 1개(+교체형 필름 2매)를 제공함은 물론 통과형 소독샤워기와 열화상 카메라 등 방역시스템 장비를 행사장 곳곳에 설치해 감염 예방을 철저히 할 계획이다. 또한 손 소독제와 라텍스 글러브도 배치해 참가자들이 수시로 사용할 수 있게 할 방침이다.

특히 확진자 발생 등 만일의 사태에 대비한 보상책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김영훈 조직위원장은 “코로나19 손실보상금 명목으로 5천만 원 기금을 별도로 마련했다”며 “만에 하나 GAMEX에서 확진자 발생 시 정부의 역학조사 발표에 근거해 조직위 회의를 거쳐서 위로금을 지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구체적인 지급액과 지급 방안은 대회 종료 후 확진자 현황에 따라 마련할 계획이다.

‘New Normal! Safe GAMEX’를 슬로건으로 한 이번 GAMEX 2020은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예방을 위해 등록 절차부터 간소화했다. 참가자는 문진표 작성 직후 발송되는 QR코드를 강의실 또는 전시장에서 태그하면 별도의 등록처를 거치지 않아도 바로 입장할 수 있다. 코로나19 감염예방을 위해 필수적으로 진행해야 하는 문진표 작성은 등록자가 개별 URL 주소를 통해 간편하게 제출할 수 있다. 또 스마트폰 사용이 어려운 참가자는 현장 등록처에서 수기로 문진표를 작성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며, QR코드도 출력해 제공한다. 조직위는 올해 처음 도입한 QR코드 시스템이 등록처 절차 간소화로 회원 편의를 도모하고, 코로나19 확산 방지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올해 처음 도입된 QR코드 통합 출결확인 시스템

박인오 관리본부장은 “전날인 4일 사전등록자들에게 문자가 발송되는데, 이때 전송되는 URL이 행사 첫날인 5일에 활성화된다”며 “5일에 이 URL에 접속해 문진표 작성 후 QR코드를 부여받아 입장하면 명찰을 받기 위해 줄을 서는 번거로움을 없애고 감염 예방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단, 모든 참가자는 사전에 KF94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하고 현장을 방문해야 QR코드로 전시장, 강연장을 입장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학술대회가 열리는 강의실 또한 수용인원을 1/3 수준으로 배치해 좌석 거리 두기를 시행한다. 강의실 출입 인원을 엄격히 관리하고, 강의 생중계도 병행해 혼잡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행사 개최를 앞두고 코로나19로 인해 상황이 급격하게 악화될 경우 대응 방안에 관한 질문에 김영훈 조직위원장은 “회원 안전이 무엇보다 우선”이라며 “코로나19 확산이 가속화돼 안전에 위협을 받는다고 판단될 경우에는 과감한 결단을 내릴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 기본에 충실한 학술대회 “오늘 배워 내일 바로 적용할 수 있는 테마로 구성”

매년 회원들의 열띤 학구열을 확인하며 “믿고 듣는 학술대회”라는 평가를 받은 GAMEX 학술 프로그램은 올해도 한번 듣고 마는 강의가 아닌, 임상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테마로 구성됐다.

손영휘 부회장은 “올해 학술프로그램은 지난해와 유사한 기조로 준비하고 있으며 레진, 엔도, 임플란트에 초점을 맞추어 유명 연자를 모셔서 여러 주제로 임상 경험을 들어볼 수 있는 강연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이어 “핸즈온은 턱관절, 엔도, 레진 등 세 테마로 진행하되 거리두기를 시행하기 위해 지난해보다 정원을 다소 줄이고 강연 시간도 이틀간 네 번에서 두 번으로 줄였다”고 설명했다. 핸즈온은 수강 인원이 한정된 관계로 별도 신청을 완료해야 한다.

특히 토요일 오전 필수윤리교육과 법정의무교육은 그동안 이수하지 못한 보수교육점수를 이수할 절호의 기회다. QR코드를 발급받고 출결 시스템에서 4시간 이상 출결 확인이 완료된 치과의사에 한해 보수교육 4점이 인정된다.

# 부스비 및 위약금 대폭 완화로 전시업체와 상생 방안 마련

경치는 수년간 참가업체 부스비 인상 없이 독립부스 220만 원(부가세 포함), 조립부스 247만 5천 원(부가세 포함)을 유지해왔으나, 인건비 및 부대 비용 상승 등에 따라 이사회 논의를 거쳐 부스비를 인상하고 올해부터 적용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코로나19로 인한 업체의 어려운 사정을 고려해 부스비를 지난해 수준과 동일하게 조정했다. 권석훈 전시본부장은 “참가업체 취소 위약금을 대폭 완화하는 등 업체와의 상생을 위한 정책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조직위는 업체 측 사유로 참가를 취소할 경우 위약금은 8월 17일 전 취소 시 참가비의 20%, 8월 26일 전 취소 시 참가비의 50%, 8월 30일 전 취소 시 참가비의 80%를 적용할 방침이다.

전시장 상품권도 기존 3만 원에서 5만 원으로 늘려 전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을 전망이다. 김영훈 조직위원장은 “회원뿐만 아니라 참가업체에도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게 준비했다”고 밝혔다.

최근 오스템과 MOU 체결로 인한 GAMEX 협력 사항 및 부스 유치와 관련한 질문에 김영훈 조직위원장은 “경치 행사를 취재ㆍ방송하겠다는 협약 내용에 따라 덴올TV에서 GAMEX 진행 상황 등을 방송할 예정이며, 부스 참여는 시간을 좀 더 갖고 논의해볼 것”이라고 답했다.

아울러 치산협과의 협력에 관해서는 “MOU 체결 이후 협력 관계를 지속하고 있으며 이번 GAMEX 전시회와 관련해서도 도움을 주고받는 방향으로 대화를 이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 깜짝이벤트 경품, DV mall 등록 추가 혜택 등 사전등록은 빠를수록 좋다!

지난 GAMEX 2019 홍보의 일등공신이었던 사전등록 경품추첨제가 올해는 더 업그레이드됐다. 사전등록은 지난 7월 15일부터 시작됐으며 순금 1냥, 스타일러, 갤럭시 노트 등 다양하고 푸짐한 경품이 준비돼있다. 또 조직위는 사전등록 경품과 별도로 지난 7월 30일부터 8월 5일까지 사전등록을 완료한 회원을 대상으로 깜짝이벤트를 진행해 큰 호응을 얻었으며, 이에 2차 깜짝이벤트를 진행해 홍보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사전등록 경품 추첨은 9월 5일, 6일 양일간 진행된다. 이순임 홍보본부장은 “등록자가 QR코드를 어디서든 태그하면 경품추첨 서버에서 경품권이 출력되는 시스템”이라며 “이를 취합해서 양일간 추첨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개막제와 웰컴파티를 취소하고, 초대장 발송도 하지 않기로 했기 때문에 남는 비용을 경품으로 돌려 회원에게 더 많은 혜택을 드리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사전등록비는 치과의사 7만 원(현장 10만 원), 비치과의사 3만 원(현장 5만 원)이며, GAMEX 홈페이지 또는 DV mall에서 등록하면 된다. DV mall 등록 시 DV POINT 1만 점 증정, DV BOOK 자동 사전신청과 함께 플로어블 레진(BEAUTIFIL FLOW / 1pkg)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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