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추어 골퍼들은 자신의 잘못된 부분을 잘 알고 있지만 고칠 수 있는 연습방법을 몰라 고민하는 경우가 많다. 이런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노정석 프로가 여러분들을 찾아간다. 노정석 프로는 이번 연재를 통해 미국의 3대 교습가로 불리는 짐 매클린 이론을 아마추어 골퍼들이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줄 계획이다.
한국프로골프협회(KPGA) 회원인 노정석 프로는 미국에서 골프대학 PGCC를 졸업하고 짐 매클린 골프스쿨에서 지도자 과정을 마쳤다. 현재는 KLPGA JLPGA 투어프로선수들 및 유망주들을 지도하고 있다.

GRIP-PRESSURE DRILL (그립을 잡는 적정한 힘을 위한 드릴)

문제 : 대부분의 골퍼들은 그립을 지나치게 강하게 잡거나 약하게 잡는 경향이 있다.

결과 : 대부분의 골퍼들은 이로 인해 골프를 위한 근육에 긴장을 주거나 골프스윙에 있어서 힘을 서서히 잃어 골프 스윙의 스피드를 감소시켜 버린다.

목표 : 각 골퍼들이 강한 골프클럽 스피드와 전체적인 골프스윙을 하는 동안 골프클럽을 원활하게 움직일 수 있도록 적절한 골프 그립을 잡는 힘의 크기를 결정하는데 도움이 된다.

연습방법 : 맨 처음 아주 가볍게 그립을 잡는 것으로 시작한다. 이렇게 아주 가볍게 잡은 힘의 크기를 10단계 중 1단계라 생각하고 단계적으로 10단계에 이를 때까지 그립을 잡는 힘의 크기를 증진시켜라. 그 다음은 각각의 단계 별로 몇 개의 샷을 쳐보고, 당신이 볼을 강하고, 정확하게 칠 수 있는 그립 힘의 크기에 맞는 단계를 찾아야 한다. 아마도 그 찾아낸 그립을 잡는 힘의 크기는 4 또는 5일 것이다. 하지만 최상의 결과를 만들어 내는 샷을 만들기 위한 그립을 잡는 힘의 크기는 그보다 약한 3 내지 4 정도가 될 것이다.

항상 당신이 그립을 잡는 힘의 크기에 대한 단계를 알고 연습하도록 노력해야 하며, 스윙의 어드레스부터 피니쉬까지 그립을 잡는 힘을 항상 같게 유지해야 한다.

팁 : 그립 압력만으로도 구질을 결정할 수 있는데, 대부분의 골퍼들은 그것을 인지하지 못한다. 오른손에 힘이 많이 들어가면 훅을 만들어 내기가 쉽고, 반대로 왼손에 힘이 많이 들어가면 슬라이스가 쉽게 발생한다.

올바른 그립 압력을 찾아라.
임팩트를 지나 빠르게 채를 휘둘렀을 때 스스로 균형 잡힌 피니쉬를 할 수 있을 때까지. 사진에 있는 사람처럼

TARGET DRILLS (올바른 에이밍을 위한 드릴)

문제 : 대부분의 골퍼들은 그들의 발, 무릎, 엉덩이, 어깨를 타깃의 왼쪽 또는 오른쪽으로 에이밍을 하게 되면서, 클럽페이스를 부적절하게 방향을 맞추는 실수를 저지르게 된다.

결과 : 잭 니클라우스의 “만일 당신이 올바르지 못하게 셋업을 하면, 당신이 세상에서 가장 훌륭한 샷을 만들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주 엉망인 샷을 칠 수 밖에 없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다”라는 말에서도 알 수 있듯 이러한 문제점들은 골퍼들의 샷 메이킹 능력을 엉망으로 만드는 상황을 만든다.

목표 : 타깃 방향에 몸을 수평하게 맞추고, 클럽페이스를 수직으로 볼에 스퀘어하게 맞추는 방법을 배운다.

연습방법 : 타깃 라인상에서 볼의 앞으로부터 1m에서 10m 사이 중간지점(그 지점이 짧으면 짧을수록 유리하다)을 설정한다. 그 지점에 헤드커버나 골프티를 꽂고 그 지점에 맞게 클럽을 셋업해야 한다. 그리고 치기 전에 마음속으로 골프공을 그 위로 바로 날려버린다고 생각한 뒤 샷을 한다. 실제 필드에서 라운드 시에는 디봇 자국이나 잔디의 특별히 짙은 부분, 벌거벗은 부분, 조그만 나뭇잎을 비롯한 이물질들을 이러한 중간지점의 타깃으로 정한 뒤 샷을 한다.

연습할 때, 중간지점의 목표에 맞춰놓고 서는 것을 연습하자. 티나 혹은 헤드커버

THE GRAB DRILL (왼손 움켜잡는 드릴)

문제 : 왼손과 손목이 지나치게 많이 움직여 백스윙 탑에 위치했을 시 손목이 지나치게 꺾여있거나 혹은 굽어있다.

결과 : 목표 지점을 많이 빗나가는 샷을 친다. 특히 푸시 슬라이스 혹은 훅을 많이 친다.

목표 : 손목이 독립적으로 혼자 움직이지 않고 몸과 하나로 연결되어 어드레스 시 보여지는 왼손 너클이 백스윙 탑에서도 똑같이 보여야 한다. 이상적인 백스윙 탑 포지션을 위해서는 왼손목이 왼팔과 평행에 가깝도록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그렇게 되면 클럽 페이스도 자연적으로 목표지점을 바라보게 된다.

연습방법 : 클럽을 잡지 않은 채로 왼손은 가볍게 쥐고, 오른손으로 왼손주먹을 잡는다. 그리고 어드레스와 같은 넓이로 스탠스를 취한 뒤, 백스윙 탑까지 손을 올린다. 이 동작을 수차례 반복한다. 이 드릴은 백스윙을 한 동작으로 만드는데 도움이 되고, 클럽이 올바른 백스윙 탑에 위치할 수 있도록 만들어 주며 임팩트 시 클럽페이스가 스퀘어로 올 수 있게 도와준다.

왼손 잡기 드릴 : 어드레스 사진과 탑 모양

RIGHT HAND LEFT ARM CONNECTION DRILL(오른손 왼팔 연결 드릴)
문제 : 임팩트 이후 릴리스를 정확하게 하지 못하여, 왼손이 몸과 연결되어 회전하지 못하고 몸과 떨어지는 현상(치킨 윙)

결과 : 목표지점을 벗어나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휘는 샷이 나온다.

목표 : 왼손이 몸에 붙어 연결되는 동작의 느낌을 느끼면서 볼을 치고 임팩트 후에는 몸 전체가 완전히 회전하여야 한다. 이 드릴은 왼손이 몸에 어떻게 연결되는지를 느끼는 방법이다.

연습방법 : 어드레스를 취한 후, 왼팔 위에 오른손을 올려 잡고, 이 때 왼팔은 몸 바깥쪽이 아닌 몸통 앞쪽에 위치한다. 오른손으로왼팔을 잡고 몸 전체로 천천히 목표방향으로 팔로 스루를 하는데 왼팔은 몸통 앞에 유지한 채로 회전한다. 백스윙은 매우 작게 한 뒤 몸 전체로 회전하여 몸 전체가 완전하게 돈다. 이 때 오른팔은 왼팔을 잡고 있는다. 이 동작을 반복 연습한다.

이 두 가지 동작은 왼쪽 팔이 몸에 연결되는 것을 유지시켜 준다.
노정석 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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