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포털사이트 네이버, (주)엔에스데블과 MOU 맺어… 웨일 브라우저와 AI 기반 비대면 에듀테크 서비스 접목

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원장 한중석)이 지난 20일 본관 3층 학장실에서 네이버, (주)엔에스데블과 MOU를 맺었다.

이 자리에는 한중석 원장, 김효 네이버 웨일 리더, 이언주 엔에스데블 대표이사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서울대 치의학대학원은 이번 MOU를 통해 글로벌 치의학 교육 및 연구 분야에 웨일 브라우저와 AI 기반의 비대면 에듀테크 서비스를 접목하고, 최신 ICT 기술을 활용해 코로나19 여파로 중단된 대면 교육 및 국제 학술 교류를 재개할 방안을 모색하고자 한다. 이를 검증해 관련 경험을 공유함으로써 글로벌 치의학 교육 분야를 선도하겠다는 포부다.

네이버 측은 이번 협약을 통해 글로벌 치의학 교육 및 평가, 연구 환경에 최적화된 브라우저를 개발해 기술 지원을 하는 등 전방위 협력을 이어갈 예정이다.

엔에스데블 측은 AI 감독관이 탑재된 UBT(Ubiquitous basedtest) 클라우드 서비스, 학습자 주의 집중 강화 알고리즘이 적용된 온라인 학습 서비스 구축 경험을 토대로 한 비대면 에듀테크 부문 기술을 지원해 나갈 방침이다.

이날 협약식에서 김효 리더는 “코로나19 상황에서 교육 분야에도 국내외 협업에 어려움이 많다고 들었는데, 이번 MOU를 통해 글로벌 치의학 교육 현장에 웨일 브라우저가 기여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이후 웨일 브라우저를 활용해 다양한 교육 기관과 기업, 개발자들이 협업할 수 있는 K-에듀테크 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중석 원장은 “4차 산업 혁명의 소용돌이 속에서 이미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서울대 치의학대학원의 교육과 연구 역량을 이번 협약을 통해 첨단화시켜 교육의 질을 제고하고, 국내 치의학 교육 수출을 위한 토대를 구축하고자 한다”며 “이와 더불어 새 패러다임의 산학협력, 지식 공유를 확대해 사회적인 영향력을 가질 수 있는 연구에 집중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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