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치과의사회 위원회, 회무 본격 가동

경기도치과의사회 정책위원회<왼쪽>와 공보위원회<오른쪽>가 초도 회의를 개최하고, 각 위원회의 운영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제 33대 경기도치과의사회(회장 최유성) 집행부가 위원회를 새롭게 꾸리고, 본격적인 회무 추진을 알리는 신호탄을 쐈다. 지난 20일엔 정책위원회, 22일엔 공보위원회가 담당 이사의 주도 하에 각각 대면식을 가지고, 위원회 운영의 청사진을 세우는 자리가 마련됐다.

20일 정책위원회에는 최유성 회장을 비롯해 전성원 부회장, 이선장 정책연구이사, 이강규 법제이사, 양동효 법제이사, 연승환 홍보이사, 이응주 이사, 이미연 이사, 이희용 위원, 채상식 위원이 참석, 정책위원회의 향후 운영방향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눴다. 이날 최유성 회장은 이희용, 채상식 위원에게 위촉장을 전달하며, 앞으로의 활동을 격려했다.

최유성 회장이 새로운 정책위원인 이희용 위원<사진 위>과 채상식 위원<아래>에게 위촉장을 전달하고 있다.

전달식에 이어 ▲정책위원회의 전반적인 운영방향에 대해 다양한 의견이 논의됐다. △정책연구 과제 선정과 관련해서 선거제도 개선, 분회지원방안 마련, 치과보조인력 문제의 제도적 해결방안 연구, 치과의사 전문의제도 연구, 아동․청소년 치과주치의제도 확대, 의료인 1인1개소법 사수, 치과의사 이미지 제고 및 대국민 홍보 방안 마련, 6․13 지방선거 정책제안 등 치과계에 산적한 여러 현안을 시기에 맞춰 논의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회원을 위한 정책을 실현하기 위한 방안도 개진됐다. 이희용 위원은 회원을 위한 맞춤형 정책과제 선정과, 현재 개원실정에 보다 적합한 연구 실행 및 결과 도출을 위해 지부에 정책연구소를 개설하자는 의견을 피력했다. 채상식 위원은 분회 민원 수렴 및 해결방안 연구를 중점적으로 논의할 것을 제안하며 사무장치과 척결을 위한 지부 차원의 치파라치 사업 실시, 치과장비 매뉴얼 마련 등을 운영과제로 제시했으며, 연승환 홍보이사는 분회 간 상호 공조 및 지부-분회 간 핫라인 구축의 필요성을 언급하며 각 분회 이사들이 모두 소통할 수 있는 채널 마련을 제안했다.

△GAMEX를 활용한 정책연구의 방향도 고민했다. GAMEX를 통해 정책연구를 진행하고 그 연구 결과를 발표하는 사업 진행을 고려하기로 했다. 또한 Pre-dentist session과 유사한 방식으로 치과대학 입학을 희망하는 고교생과 학부모를 초청해 입시설명회를 개최, 대국민 홍보 및 이미지 마케팅을 하는 방안도 검토해보기로 결정했다.

정책위원회 회의 모습.

▲제33대 경기도치과의사회 회장단 보궐선거 결과보고서 검토의 건에 대한 논의도 이뤄졌다. △현재 정리된 보궐선거관련 자료를 바탕으로 결과보고서를 발간키로 하고, 선거관리위원회에 보고하기로 했다. 아울러 △이번 보궐선거의 평가를 이후 1~2차례에 걸쳐 논의하고, 지난 제32대 회장단 선거 후 작성된 선거총괄평가(안)과 함께 내용을 종합해 평가보고서를 작성하기로 결정했다. 보고서는 회칙 및 제규정 개정위원회에 제출하고 선거제도 개선에 대한 연구용역 위탁 시 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22일엔 공보위원회 위원들이 모여 서로 소개하고, 공보위원회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상견례 시간을 가졌다. 이형주 부회장, 박상현 공보이사, 문필성 위원, 민봉기 위원, 박인오 위원, 유태영 위원, 장원익 위원, 한상준 위원이 자리해 온․오프라인 덴티스트의 합리적인 운영방안을 고민했다.

새로운 공보위원으로 위촉된 민봉기 위원<왼쪽>과 이형주 부회장<오른쪽>.

새로운 공보위원으로, 6년 동안 수원시치과의사회의 공보이사로 활동해온 민봉기 위원이 위촉돼 위촉장을 받았다. 박상현 공보이사는 “수원시치과의사회 공보이사로 활동한 경험을 살려 많은 도움을 주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이어 공보위원들에게 “오프라인 덴티스트의 발행횟수가 줄어든 만큼 더 보고 배울게 많은 알찬 잡지가 됐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박상현 공보이사<왼쪽>가 이형주 부회장<오른쪽>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아울러 그간 공보이사로서 회원과의 소통과 더불어 덴티스트의 활성화를 위해 애써온 이형주 부회장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이형주 부회장은 “공보위원회는 경기도치과의사회와 소속 회원 간의 소통의 매개체라고 생각한다”면서, “앞으로도 회원들이 알고자하는 욕구를 충족시키는 공보위원회가 되길 바란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어 지난해 10월 사이트 오픈 이래 5개월 째 운영 중인 경기도치과의사회의 온라인 신문 ▲덴티스트를 점검하는 시간이 마련됐고, 다방면에 걸쳐 생산적인 아이디어가 도출됐다. 덴티스트 만의 특화된 콘텐츠로 △1인 치과와 같이 색다른 진료패턴을 갖춘 치과 소개 △은퇴한 치과의사가 후배들에게 전하고 싶은 이야기 △공보의 시절을 회상하며 쓰는 수필 공모 △해외여행을 현명하게 갈 수 있는 노하우 전수 등 다른 병원의 분위기를 살펴볼 수 있는 코너부터 가볍게 읽을 수 있는 기사에 이르기까지 여러 의견이 취합됐다.

민봉기 위원은 “공보위원들이 마치 취재기자처럼 각자 관심 있는 분야를 고정으로 담당해 취재 리스트를 확보하자”는 의견을 전했다. 유태영 의원은 공동개원중인 본인의 사례를 소개해 공보위원들의 공감을 이끌어냈으며, 관련한 여러 사례를 기사로 구체화할 수 있는 가능성을 시사했다.

공보위원회 회의 모습.

외에도 덴티스트 홍보를 위해 △퀴즈 이벤트 △댓글달기 이벤트 등 회원들의 관심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참여형 이벤트에 대한 의견도 교류했다. ▲오프라인 덴티스트의 발간 일자 확정 및 콘텐츠 구성은 차기 공보위원회에서 논의하기로 했다.

‘회원의 동반자’로서 회원을 먼저 생각하는 회무 추진을 위해 첫 모임을 가진 경기도치과의사회 각 위원회의 활기찬 행보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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